[오늘의 한문장]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나는 모든 생명체 위에 실존하시며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늘과 땅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하나님의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나시고,
억압과 고통 속에 있는 백성에게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으며,
율법을 완성함으로 정의와 평화 사랑의 모범이 되셨고,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묻히셨으며,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거기로부터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러 다시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모든 성도의 교제를 믿으며,
죄의 용서와 몸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생명을 믿습니다.
아멘.

[오늘의 한문장]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1

삼국시대가 끝나고 통일신라시대로 들어서면 한반도의 정세변화는 일본 열도에 더이상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때 일본도 독자적인 문화를 이룩하게 된다. 동대사, 흥복사(興福寺), 당초제사(唐招提寺)의 건축과 조각은 일본이 내세우는 자랑스러운 문화적 성취다. 일본의 문화가 이처럼 아이덴티티를 획득하고 동아시아의 일원으로 성장한 것을 한국인은 액면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오늘의 한문장] 나는 과학책으로 세상을 다시 배웠다

 나는 구석기시대에서 벗어날 전망이 있는가? 에드워드 윌슨은 낙관적이다. 그는 "인류는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쥔 신의 위치에 올라설것"이라고 말한다. 인류가 마음만 먹는다면 인간의 몸의 구조나 지능적 특성, 그리고 인간 본성의 핵심인 감정과 창조적 동력까지도 바꿀수 있다. 진화심리학자 스티븐 핑커도 윌슨과 비슷한 입장이다. 우리는 먼 길을 걸어왔으며, 기술 과학이 지난 몇백 년간 성취한 걸 보면 내일은 밝다는 것이다.

[오늘의 한문장] 남자의 물건

내게 겨울은 슈베르트다. 봄이 되어야 슈만을 듣는다. 특히 연가곡 시인의 사랑의 처음 곡인 아름다운 오월에는 내 애창곡이다.

[오늘의 한문장] 남자의 물건

괴테의 시에 차이코프스키가 곡을 붙인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라는 가곡을 듣고 있으면 가슴 한구석이 아주 깊이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