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표현이 아니라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곡가는 음악의 ‘고저장단‘ ‘상징‘  ‘암시‘ 를 통해서 말을 해요. 옛날부터 그래왔어요. 바로크 시대뿐만 아니라 르네상스시대부터 음악은 언제나 말을 했는데, 그것을 알아듣고 이해하기가쉽지는 않아요. 그것은 지적인 작업이지 결코 감성적인 작업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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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얘기가 도움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어요보고 들은 것, 말한 것, 생각한 것, 그런 것들이 직접이든 간접이든단 하나의 진실을 해명하는 단서가 된다………. 그렇게 절묘한 우연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아요. 추리 소설은 모두 천문학적인 우연에 편승한 허풍이거나 작가가 꾸며낸 픽션일 뿐이죠. 그런 걸 공정하다든지 불공정하다든지, 리얼리티가 어쩌고저쩌고하면서 진지한 얼굴로 침을 튀기며 말하는 인간들이, 내가 보기엔 오히려 사이비 종교 같은 오컬트 신봉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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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조 시간 등 확실한 사실 부분은 모조리 인정한다. 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선은 지킨다. 불리한 부분은 모르겠다고 답변한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쓸데없는 말을하지 않는다. 단순하지만 그것이 답변할 때의 기본이다.
그리고 그 기본은 상대가 어떤 마술 같은 화술을 지니고있어도 달라지지 않는다. 질문자는 약하다. 이쪽이 태연함을 유지하는 한 어쩔 방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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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독자 모델을 연달아 선택한다면, 일본과의 관계는 더 멀어질 겁니다. 중국과도 멀어질 거예요. 어쩌면 권위주의 정치에 익숙한모든 나라와 멀어질지 모릅니다. 반대로 한국이 20세기의 냉전 질서로 복귀할 뜻을 내비친다면, 그건 한국에 권위주의 정권이 들어섰다는 얘깁니다. 일시적으로 일본과의 관계는 좋아지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이건 우리에게도 일본에게도 불행입니다. 미국이 만들고 싶은대중국, 대러시아 포위망에 우리가 일본의 아래로 들어가는 것이니까요 이건 한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이야기고, 일본의 민주주의도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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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보수 우경화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을 혐오하고 무시하는 일본 극우의 주장에 한국 극우의 일부가 동조한다. 이상하다. 전 세계 극우 세력 중 자국을 무시하고 타국 극우의 주장에 동조하는 극우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 그들은 이렇게 외쳤다.
"일본과 척지면 안 된다. 일본의 뜻을 거스르는 것은 곧 한미동맹에금을 긋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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