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에서 우리가 배우는 것은 절대복종과 괴롭힘을 함께 견딘 동료들에 대한 연대감과 소속감이다. 그리고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은 분노의 칼끝을 원한도 없는 사람에게 돌리는 교묘한 자기기만이다. 타인을 모방해 그 욕망을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자기 자신이 될 수 없다고 한 자크 라캉의 주장이옳았다. 그렇게 전쟁도 모방하게 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