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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횡단, 22000km
윤영선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공직에서 30여 년, 인간에서 10여년 근무를 마치고 2024년 봄 직장에서 은퇴해 새로운 도전으로 무엇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문득 50년 전 학창 시절의 꿈이 생각나 그동안 직장에 얽매여 도전하지 못했던 꿈을 이번에 실천해 보자고 결심하면서 고대 한민족 역사의 자취와 얼이 숨 쉬는 아시아 대륙의 깊은 오지를 다녀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사막으로 알려진 타클라마칸 사막, 지구의 지붕으로 불리는 파미르고원,천산산맥과 천산고원, 중앙아시아의 키질쿰 사막,카스피해,코카서스산맥등 아시아 대륙의 깊은 속살을 들여아보는 것이다.
결혼 40주년, 나이 70세를 맞이하여 의미있는 이벤트를 찾던 중에 '시베리아,실크로드'횡단여행 소문을 듣고 부부는 반갑게 합류,먼 훗날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떤 사람인지를 이 책을 통해 알고 얼마나 자녀들이 도전과 힘이 될까라는 생각에 그런 삶으로 도전해 보고 싶어진다.

유라시아 실크로드 여행경로
동해항에서 출발해 이스탄불까지 펼쳐지는 시베리아, 실크로드로 자동차로 달렸다니 부럽기도 하고
박수도 보내게 된다.
블라디보스톡에 초청 받은 적이 있지만 왠지 한번 가기가 힘들었건만 이 책을 통해 블라디보스톡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여행사조차도 관광상품으로 팔지 아니하는 오지,초원,사막,반사막,스텝지역,고산지대를 운전해서 가는 것이다.
낭만적이기보다는 고행 길이고 인내와 불편함을 요구하는 거친 여행, 우리나라는 자동차 여행 불모지아고,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관통하는 자동차여행에 대한 여행 경험도 매우 적기에 아무나 도전하기 어려운 코스를 60대후반 부부로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유라시아 대륙횡단 자동차 여행,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도전이 될 것이다.

자동차를 외국으로 가지고 떠나는 자동차 여행은 항공 여행보다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고 한다.
그냥 카페리호에 그냥 차를 실어서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님을 또 알고 유라시아 횡단을 자동차를 통해 달리면서 역사와 문화를 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