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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속에 괴물이 산다 - 정리 정돈과 청결 편 ㅣ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9
정진 글, 주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아마도 이런 모습이 익숙하신지요
전 좀 익숙한 듯 합니다 ㅋㅋㅋ
아이들에게 정리란 참 가혹한듯 보이죠 하지만 초등1학년때 이런 정리의 모습에 습관이 되지 않으면 정리정돈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듯합니다
저학년때 바로 잡지 못하니 고학년이 되어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 속이 상할때가 많았습니다
정리 정돈과 청결을 초등 1학년때부터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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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정리정돈과 청결편이 초등교과 연계 우리는 친구,이렇게 생각해요에 연계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새학기가 되면 짝이 제일 기대가 돼죠
수진이도 잘생긴 병모가 짝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짝이 되었지만 세상에나 병모는 계속 뭔가를 찾고 두리번 거리곤 합니다
그런데 수진이 학용품들이 하나씩 없어지고 선생님은 엄한 표정을 지으시면서 다음부터 꼭 챙겨오라고 하십니다 수진이는 눈물이 돌고 집에서는 늘 칭찬만 듣는 수진이에 비해 오빠는 덤벙대고 툭하면 물건을 잃어버리고 방은 어지른 뒤에 치우지 않아서 엉망이 되어 버려 있습니다
그동안 없어진 수진이의 물건들이 병모 사물함이 쏟아지면서 찾게 되면서 선생님도 사과를 합니다
병모 책상 서랍도 쓰레기통처럼 온갖 것을 그냥 쑤셔 넣어 두고 있었습니다
수진이는 이제 병모얼굴이 하나도 잘생겨 보이지 않습니다
수진이는 얼굴만 보고 병모를 좋아했던 자신이 참 바보 같다고 생각합니다
책상위는 세균맨이라고 서랍은 쓰레기통입니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글쎄 병모 책상 밑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통에 온 친구들이 소리치고 아수라장이 됩니다
선생님은 병모에게 책상에 음식등을 넣어두면 안된다고 하십니다 친구들은 이제 세균맨이라고 놀리기까지 합니디
하지만 선생님께서 병모가 세균맨이라고 놀림을 받고 있는 것을 그냥 둘 수없다고 함께 해결책을 세웁니다
병모가 정리정돈습관을 갖도록 도와주자고 병모처럼 정리정돈 안하다가 방을 치우면서 얻게 되는 행운을 알려주고 보물찾기쪽지를 다 모아서 선생님댁에 가기로 약속하고 열심히 병모와 정리정돈에 임합니다
어떤 계기가 되어 정리정돈을 잘 할 수만 있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사실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인 나에게도 꼭 필요한 책입니다
이책을 통해 이번 기회에 저도 정리정돈을 다시 해야겠습니다
일단 정리정돈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어집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앞으로 우리아이에게도 정리정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는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