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e@11pm(다이스엣11pm) : 은퇴 후 평생 살 집 - 귀촌부터 실버타운까지 4050 주거 가이드
브라보 마이 라이프 편집부 지음 / 이투데이피엔씨(잡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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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의 성향을 먼저 봐야겠다.

#은퇴후평생살집

#브라보마이라이프 라는

국내 최장수 #50+매거진 에서

#다이스@ #다이스앳 이라는 이름으로

은퇴, 노후 정보를 집대성한 시리즈 중 하나다.

시리즈 풀네임은 #다이스앳11pm

앞서 다룬 것 노후의 직업, 노후의 생존 자금에 이어

#은퇴후평생살집 이라는 타이틀로 노후 주거 문제를 다루고 있다.

다이스라는 이름의 컨셉에 충실하게 6개의 챕터로 나누어 주거문제를 점검한다.

사전준비, 아파트, 단독주택, 실버타운, 공동체 주거, 마을과 도시로

나누어서 파트별로 사례 소개와 점검해야할 내용, 거주자 인터뷰 등으로 꾸려져 있다.

편집은 시원시원해서 내용을 보기 좋다.

그런만큼 분량면에서 좀 서운할 수 있는 추가적인 내용들을

큐알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기존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축적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엮어두어서 관심이 간다면 해당 사이트에서 좀 더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도 있다.

50대 이상을 위한 타이틀인데

지금까지 봤던 어떤 책보다 능동적으로 인터넷 환경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껴진다.

이름은 아니까 안다고 생각했던

실버타운이나 공동체 주거 등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타입별 정보를 모아두니

앞으로의 주거방법에 대해

개괄적으로나마 비교하며 판단할 수 있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앞서나온 타이틀들도 한번쯤 살펴보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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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페이스 실록 - 너의 뇌에 별을 넣어줄게 파랑새 영어덜트 4
곽재식 지음, 김듀오 그림 / 파랑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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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분은 어떻게

이렇게 책을 쏟아내는 걸까?

밀착취재라도 해보고 싶다.

이번 책은 연재글을 묶은 것.

국방일보에 매주 연재를 한 글이라고.

매주 한 편씩의 글을 쓰는 일도 쉽지는 않을텐데...

대단한 분이다.

연재글이다보니 분량의 제한이 있는 걸까?

율곡 이이의 과거시험에서 하늘의 별에 관한 질문에 대해

쓰여진 멋진 답을 천도책이라고 한다는 소개는 해주셨는데

막상 천도책의 내용은 모르겠다.

당시의 인문적 소양을 최대한으로 엮어내기는 했으나 과학적이지

않아 소개할 정도는 아니였던 걸까?

조금 더 이야기해줬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들은

아무래도 이 책이 어떤 분야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개에 있다보니

뭔가 더 궁금해진다면 자발적 찾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궁금해지는 게 꽤 많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이랄까...

그리고 이번에 느낀 건데

뭔가 글의 흐름이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글쓰기 같다는 느낌.

머리 속에 있던 엄청난 정보가 화두에 따라 흘러나오는 것들을

받아적었을 뿐?

이라는 느낌이랄까.

예시를 들기가 어려운 게 그런 느낌이였던 것 뿐이라.

어떻게 이런 걸 다 아는 걸까...

우리의 옛문화에서 과학에 대한 부분은 조금 낯선?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살펴보니 역시 우리 선조들은 똑똑했다.

정보의 교류가 여의치 않고

좁은 땅 밖으로 나가 시선의 변화가 쉽지 않았을 뿐 아니라

관련 학문에 관한 지원은 커녕 천하게 보는 분위기였던

한계에도 불구하고 발견하고 시도하고 나름의 답을 내왔던 것이다!

정말 다른 역사가 될 수도 있던 순간들, 시기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 와중에 놀라움을 느끼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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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 운명을 바꾸는 현인들의 인생 질문
마쓰다 미히로 지음, 민경욱 옮김 / 드림셀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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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스스로를 질문가라고 칭하고 있다.

이 책은 현인들의 명언에서 그 안에 숨은 질문을 상상해서 쓰여진 책이다.

예를 들어 제목의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의

주인공은 스티브 잡스이다.

스티브 잡스의

"당신의 인생은 한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타인의 인생을 살며 낭비해서는 안된다."

라는 말에서 유추해낸 질문이다.

이런 식으로 98가지의 질문이 제시되고 있는데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질문도 있고

이건 좀 핀트가 안 맞는 거 같은데 싶은 질문들도 있다.

질문의 의도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강화해서 전달하는 것이냐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명언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냐 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

처음 읽을 때는 후자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 핀트가 어긋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여튼 질문과 명언을 짝을 이뤄 소개한 후

어떤 포인트로 이 질문과 명언을 이해할지 가이드가 되는 글이 함께 실려있다.

일종의 해설?

그리고 함께 던질 수 있는 질문이 3가지씩 추가되어 있다.

질문 자체는 두리뭉실한데

읽는 사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자신이 생각하는 상황, 입장, 문제를 대입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이랄까

구성이 좀 학습물 같아서 인지

성인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좀, 아쉽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독자는 어찌되었든 질문을 받게 되는지라

한 번에 쭉 읽어갈 수 있는 타입은 아니다.

흥미가 가는 질문을 선택해서 읽어본 후

제시된 질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 타입이다.

목차를 살펴본 후 언젠가 그 질문이 떠오른다면 책장에서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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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죽였을까
정해연 지음 / 북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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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

야영 온 타학교 학생에게 돈을 뺏으려다

죽게 만든다.

9년이 지난 후

사랑하는 여자도 생기고 직장도 안정적인 선혁은

그 때 함께 했던 원택의 부고 소식을 듣는다.

장례식장에서 형사를 만난 선혁은

원택의 시체에서

'9년 전 너희 삼인방이 한 짓을 이제야 갚을 때가 왔어' 라는 쪽지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연이어 또다른 삼인방 중 한 명인

필진까지 살해당한다.

선혁은 그 당시 죽었던 학생과 관계된 사람이 벌이는 짓이라고 짐작하지만

자신의 죄를 밝힐 수 없어

형사들에게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혼자 살인자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선혁은 9년 전의 사건 당시

직접적으로 살인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핑계로 죄를 빌어보고

안되면 추적자? 살인자를 죽여버리겠단는 각오로 살인자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흥미롭다.

다만 배치된 인물들이 뭔가 기계적? 서사를 위한 배치된 기능적 느낌인 게 왜 인지 모르겠다.

전형적인 캐릭터 느낌이라서일까?

형사 강차열의 남여 부하직원에 대한 묘사가 좀 갑작스럽고 생뚱맞게 느껴지는 지점도 있었는데...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걸까? 싶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드라마 시놉? 같달까... 요즘 이야기들의 추세이기는 하지만...

하지만 자신들이 저질렸던 살인의 결과로 뒤틀려버린 삶을 살아가던 피해자의 가족을 마주하며

내가 죽인 것은 누구였을까 라고 반문하는 순간은 꽤나 인상적이고

이 순간을 위해 달려온 이야기를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사람이란, 그 하나만이 아닌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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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법정 - 미래에서 온 50가지 질문
곽재식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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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곽재식님의 일상이 궁금하다.

공학박사, 교수, 작가 (분야도 다양), 방송 출연

이번엔 미래에 다가올 갈등 상황을 설정해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각 문제에 대해 입장이 다른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답은 없다.

독자는 등장인물의 각자 타당한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법정이라면, 배심원 같은 느낌이랄까?

첫 번째 문제인 로봇도 세금을 내야 할까 부터 간단하지 않은 문제라는 것이 확 느껴진다.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해 사람들은 실업자가 되고

로봇을 만들어 파는 회사만 돈을 버는 상황이다.

그래서 로봇을 보유한 회사에 세금을 물리자니

로봇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으로 물건을 만들려니 경쟁력이 떨어져

그런 회사는 문을 닫게 된다.

그래서 로봇세가 없는 타행성으로 이주하게 되고 사람들의 일자리는 사라진다.

로봇세를 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로봇과 단순 로봇을 구분짓는 기준은 무엇인지, 얼마를 걷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결정할 일이 하나 둘이 아니고

기준은 어디에도 없다.

문제들은 연이어 진다.

인공지능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로봇으로 대체되는 상황 속에서

일자리를 지키려는 사람의 단체행동은 어디까지 정당한지..

상황을 가정해서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유사한 주제의 책이나 영화 예시 덕에 이야기로서 접할 수 있어서

상황에 대해 이해가 훨씬 용이하다.

책을 읽다보면

뭔 문제가 이렇게 많아!? 라는 느낌인데...

법과 제도가 현실의 문제와 변화를 따라잡기에 급급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닥쳐올 것이 분명한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적 논의를 발전시켜 놓는 것은 절대로 필요한 일이다.

그런 측면에서

제시된 문제들이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것이

뭘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해야할 것 같은 조급증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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