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썰록
김성희 외 지음 / 시공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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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기대됩니다!! 특히나 소나기의 아련함과 좀비라니!!
진짜 상상도 못해봤어요!! 허허허.
어서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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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맛있는 연주네 식탁 - 소박한 재료로 만드는 일상을 빛내는 요리 Stylish Cooking 27
정연주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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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인스타를 운영하시는 정연주님의 한식 레시피 도서.

차례 페이지에 가득 찬 요리 사진이 인상적이다.

역시 한식.

고추장과 된장의 향연으로 붉은 기가 주도적이다.

요리책의 변별성은

목차 - 어떤 요리인가. (물론 각 요리의 과정의 친절유무도 있지만)

그리고 들어가는 베이직에 어떤 내용이 실리는가 인 거 같다.

부엌 관리법, 식재료 구입 손질법, 기본 도구, 기본 양념, 밥짓기 가이드, 계량 가이드, 불 세기 가이드

를 기본 가이드로 안내되고 있다.

다른 책에도 밥짓기 가이드가 있었나? @@;;

한식에는 밥이 기본이지 라고 끄덕이게 하는 배치랄까.

그리고, 기본 도구에서 주물 팬과 주물 냄비를 소개하고 있는데

잘 달궈 요리하면 부족한 철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진짜!!!

다 알았어? 나만 몰랐어?!

근데, 요즘 요리책, 운동책들에는 가벼운? 광고들이 하나씩은 들어가는 듯.

장보기 이야기를 하며 컬리 로고가 들어가던데...

추세인가?

일품요리 20종, 국물요리 20종, 반찬 45종, 특식 10종, 김밥 5종, 저장식 4종(10종?) 을 소개하고 있다.

제일 눈에 띄는 건 김밥.

모둠김밥, 옛날김밥, 달걀말이김밥, 땡초김밥, 삼겹살김밥를 소개하고 있는데

저자가 가장 사랑하는 요리라고 자신있게 소개한다고.

말아주는 과정까지 사진으로 소개되고 있다.

김밥을 말아본 적이 없는데

보고 있노라니 한 번쯤 해보고 싶다.

안그래도 단골김밥집이 문을 닫아서 먹을 곳이 없다.

사진들이 약간 어둡게 찍힌 감이 있는데

그게 왠지 더 깊은 맛이 있을 것 같아 식욕이 돋는다.

요리 잘하는 분들 부럽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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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문제 취미 수학
오카베 쓰네하루 지음, 김소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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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한 분 중에
(관음증용 인스타임)
매일 수학 문제를 푸는 분이 있다.

책을 읽거나
어학 공부를 하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청랑한 바람이 머리 속에 불 것만 같다.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차마 따라해볼 염두는 못 냈는데...

하루 한 문제 취미 수학?

뭔가 제목이 이 정도는 되지 않겠어? 싶은지라 손을 뻗어봤다.

우워~~~
나처럼 수학적 아니 숫자 개념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좀 어려웠다.

문제가 교과서형 수학 문자가 아니라
가로수 심기, 두루마리 휴지, 도미노 등 상황을 제시해서
그 속에서 문제를 끌어내는 방식이다.

중학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문제가 아니라 앞서 말한대로
상황을 풀어가는 문제라서 머리를 좀 굴려야 한다.

논리적? 인 머리가 필요하다.

도저히 답 근처도 떠오르지 않아 매번 힌트를 보고, 그러고도 몰라서
그냥 답을 보는 걸 반복했는데...
그러다보니 문제풀이가 아니라 그냥 문제풀이집 읽기가 되버렸다.

우웅... 답답해하지 말고 좀 찬찬히 생각해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7장으로 구성된 주제 문제가 있고, 그 안에서 심화 문제가 나오는데..
점점 더 어려워지니까 처음을 포기하면 그냥 포기다.

한 번에 풀어보려고 하지말고
정말 하루에 한 문제씩만 하면 문제 풀이 도서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지도.

하여튼 오랜만에 안 쓰던 종류의 머리를 (그저 읽기만 했는데도) 굴렸더니
뻐근하다.

머리 근육통이 올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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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러나 싶을 땐 뇌과학 - 뇌를 이해하면 내가 이해된다
카야 노르뎅옌 지음, 조윤경 옮김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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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그렇게 발달해도,

바다 속을 아직 다 모르고
식물과 동물, 곤충을 다 알지 못한다.

인간에 대한 탐구도 끊임없이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뇌는, 부위의 특수성 때문인지 복잡성 때문인지
여전히 어렵고 모르는 것들이 많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런 뇌에 관한 최신 연구 내용을 만날 수 있는 과학서적이다.

하지만, 꽤 재미있고 읽기 쉽게 풀어져 있다.

뇌의 진화, 성격, 기억력, 길을 찾는 능력, 감정, 지능, 다른 문화 권이지만 비슷한 뇌의 작용,
식욕, 중독, 감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구조.

총 10개의 주제로 구분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각 주제별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데

그 중 성격에 대한 이야기 중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끊어지면
좌우뇌가 각각 기능하게 되서
두 개의 인격이 존재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아는 해리성정체장애와는 다르다고 한다.
도대체 뭐지?? 싶기는 한데...

두 개의 인격이 만들어지는 이유가 이렇게 과학적으로 설명되다니.
신기신기하다.

치매도, 이런저런 설명이 있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많이 써서 낡아버리는 느낌이다.
기억 담당 해마가 쇠퇴하고 일부 뉴런의 연결이 없어지는 것들.
그런데 늦추는 방법이 오히려 활발히 사용하는 거라는 것도
역설적이지만 왠지 납득이 되기도 하고.

그리고, 짜증나는 이야기도 있었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지능이 좋다는... ㅠ.ㅜ
어째서 가진 사람이 더 가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이큐로 미혼모가 될 확률, 생활비를 받으며 살 확률, 이혼할 확률... 등을
상대적으로 말할 수 있다는 점도 쩝쩝....
쉽게 생각해서 머리가 나쁘면
사회생활도 쉽지 않다는 말인데...
바로 이해가 되면서도, 뭔가 안타깝고 찜찜한 마음이다.

언젠가 가난해지면 아이큐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심적 압박감이 폭넓고 장기적인 고려를 하지 못하게 한다고 이해했었는데...
흠흠...
 

오메가 3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뇌의 크기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고등어라도, 오메가3 약이라도 챙겨먹어야겠다.

신이 주지 않으셨으니 내가 챙길 밖에.

그 밖에도 스트레스 받으면 빨리 늙는다거나, 야밤에 치킨을 참지 못하는 이유 등
생활밀접형 뇌 설명이 듬뿍 담겨 있다.


읽다보면 뇌과학으로
내가 왜 이러나 싶을 때 거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  아 내 뇌가 이러는 거구나...
라며 책임을 전가하고 싶을 때를 대비해  읽어두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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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그 혼돈의 연대기
론 파워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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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름은 심심인데

제목은 전혀 심심하지가 않다.

내용 또한 전혀 심심할 수가 없는 이야기다.

조현병.

조금은 낯선 느낌의 이 단어는

이전에는 정신이상자, 미친x 등으로 불렸던 병이다.

사실 조현병 환자에 대해 제어가 안된다면

격리하고 두려워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돌봄의 권리를 빼앗기면서

제어의 가능성을 잃어버린 것이라는 생각까지는 미쳐하지 못했었나보다.

그들을 원래, 극단에 있는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던 거다.

시작은 지금의 나와 같은데도.

론 파워스는 폴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에 영화로도 제작된 <아버지의 깃발>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작가이다. 이런 사람에게 무슨 근심과 걱정이 있을까, 싶은데.

두 아들이 조현병에 걸리고, 한 아이는 목숨을 잃었다.

작가는 이 글을 쓰지 않을 생각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조현병 환자들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인정해달라는 모습을 보게 된 후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가 왜 쓰고 싶어하지 않았는지

읽어가며 알 것 같았다.

그는 아내와의 만남부터 두 아이의 찬란했던 시간들을 복기해가며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었다.

이후 투병의 시간, 고통의 시간 또한 선명했지만

오히려

행복했던 시간 속의 두 아이의 사랑스러움은 너무 선명해서

고통의 시간을 기억하는 것과는 또다른 아픔이였을 것만 같다.

정리하는 시간이 되기에는

그의 시간은 아직 충분하지 않았을 것만 같다.

저자의 두 아이 이야기와 교차로

조현병의 역사와 현재 상황, 다양한 관점에서의 문제 제기 등이

정리되어 있었다.

사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저서가 되었을텐데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함께 넣은 것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전달하기 위한 선택이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

조금씩의 정신질환의 여지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왜 몸의 병은 위로받지만

정신의 병은 비난이 더 익숙할까...

그저 병일 뿐이라는 것.

그 병을 병 이상의 무엇으로 만드는 건

나를 둘러싼 사회라는 걸,

병에 걸린 사람들은 돌봄받을 권리를 가진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걸.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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