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기쁨 - 개정판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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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이 너무 이쁘다.

자연인 타샤님이 좋아하는 문장을 고르고

타샤님이 그리신 그림으로 편집한 책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

영문 문장이랑

번역문이랑 같이 배치해놔서 원문이 궁금할 일이 없게 해놨다.

자연주의 할머니로 유명하신 것만 알고

그림을 몰아본 건 이번이 처음인 듯

이런 책은 소장용이지.

온통 좋은 것 투성인데 특히 마음에 든 건 코벤트리 팻모어의 미지의 에로스 중 겨울 편에

곁들여진 겨울 이미지 이다.

아련의 형상화랄까.

궁금하면 책 찾아보시길. 사진은 안 올리지롱.

타샤님은 기쁨의 순간을 그림으로 남긴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그림들에서 모두 다정함이 흐른다.

그리고, 자연 이미지와 아이들 이미지가 많다.

사람이 기쁨을 느끼는 순간들은 국경과 나이, 환경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 느껴진다.

타샤님이 직접 쓴 글은 아니지만

좋다고 느껴지는, 옮겨 전하고 싶은 글귀들은 서로 서로 닮아 있다.

원제는 봄의 기쁨인데

번역본의 제목 타샤의 기쁨이 더 좋다.

뭔가 타샤님의 행복 콜렉션을 전달받는 느낌이랄까

순수함, 계산없음, 편안함만 남은 책이지만

이 책에 다르기 위해 스스로를 가꿔왔을 시간들은 짐작되지가 않는다.

어떻게 그 시간들의 그을음을 이렇게 싹 걷어낼 수가 있을까?

이런 좋은 것을 만들어내려면 자기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지는 책도 존재한다.

테크닉 후일지, 전일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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