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신발 끈을 매다 수학이 생각났다
클라라 그리마 지음, 배유선 옮김 / 하이픈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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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규칙을 익히고 놀면 충분한 놀이로 여길 수 있었다니.

사람이 이렇게 다르다.

왜 나는 그렇게 느끼지 못했을까?

규칙을 익히는 일이 동물, 식물 등의 이름을 외우는 것과 다르지 않게 여겼던 이유가 뭘까?

자문해봐야 소용이 없다. 너무 다른 일이라.

그래서 저자는 대학의 수학과 교수가 되었고

블로그를 통해 수학의 재미를 알리는 사람이 되었다.

근본부터 다른 사람이기는 하지만 대체, 뭐가 재미있다는 건지는 궁금했다.

50가지의 주제 아래에서 왜 수학이 재미있는지를 설명한다.

제목들은 꽤나 눈길을 끌고 흥미를 유발한다.

소파를 복도로 끌어내는 법이라거나

선물 포장지 아끼는 법처럼 실생활 적용용이라거나

페이스북을 믿지 마세요나 뻔한 조언을 무시해도 되는 이유 처럼

관계에 관한 조언일 것 같은 제목들까지.

막 이해하려고? 외워보려고? 하지않고 쭉 따라 읽으면

재미가 느껴지는 듯도 하다.

수다 떠는 친구를 멍하니 바라보는 느낌이랄까?

막 재미가 느껴져서 오오~ 수학의 세계로 가봐야겠어!

라는 정도는 아니지만 (국적을 바꾸는 느낌이랄까?)

이런 재미가 있을 수 있구나

이런 접근의 시선을 가질 수 있구나 하는 흥미는 느낄 수 있다.

수학에 대해 원래부터 그래야만 하는 그 무엇이라고 말하며 세상을 설명하는 방법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세상을 이해하는 또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의 자녀들은 그녀가 설명하는 또하나의 세상을 접하며 자라고 있을까?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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