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바우에게 가족이 생겼어요 어린이 작가교실 10
고재우 지음,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기획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바람숲그림책도서관에서 진행한 어린이 그림책 작가 교실에 참여했던

고재우라는 학생의 글과 그림이다.

혼자 살던 판다 바우는 먹으려고 했던 계란에서 병아리 두 마리가 나오는 바람에

검정이와 란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살아가게 된다.

어느 날, 검정이와 란이는 병아리들을 잔뜩 낳게 되고

판다 바우는 알록달록한 가족이 되어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다.

엄마가 사다준 판다모자와 부화기에서 태어난 병아리가 이야기의 영감이 되었다는

어린이 작가의 짧은 인터뷰와 사진도 함께 수록 되어 있다.

신청은 엄마가 해주었지만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아빠의 도움이 있었다는 이야기에

아이보다 신나서 도와주셨을 아빠가 떠올라 슬쩍 웃음도 났다.

그리고 그림 속에 꽤나 많은 디테일들이 있다.

계란이 갈라지는 순간 창밖에 매달려 있는 고양이, 강아지

노란닭?과 계란들? 그리고 쥐?

놀라는 꽃이며... 검정이와 란이 닮은 시계도 웃기고.

글로 표현된 것 외에 좀 더 많은 것들이 판다 바우의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

자신이 만든 글과 그림이 책이 되어 나오는 경험을 하는 친구들이 얼마나 있을까?

동물을 사랑하는 화가가 작가가 되겠다는 꿈이 구체적으로 커져나갈 것을 생각하면

부럽기도 하다.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은 강화도에 있는 그림책 전문 도서관으로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최대 수용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사용자와 책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취인 듯 하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