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세이 만들기, 기획이 먼저다 - 초보 글쓰기 작가를 위한 기획·창작 워크북 ㅣ 북샤인 창작워크북 시리즈
김효선 지음 / 북샤인 / 2021년 7월
평점 :
누구나 작가되는 시대.
이제는 붉디붉은 시장이 되어버린 에세이 시장에서 돌아보니
그 때도 붉은 바다였던 2021년 7월에 발행된 책이다.
그래도 에세이 작법에 대한 책으로는 선두 대열에 있었던 느낌이다.
제목대로 기획이 먼저였던 선구안이 보인달까.
단지 원고를 쓰는 방법만이 아닌
출판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첨부되어 있다.
저자가 출판사를 운영하다보니 만들어진 구성안인 듯.
앞표지와 뒷표지에 어떤 내용이 실려있는지가 모두 담겨있다.
이렇게 정보지향적인 표지라니. 신선하다.
다만 앞표지에서 글자를 가리는 선이 상당히 거슬린다.
디자인적으로도 정보전달면에서도 왜? 이런 배치가 나왔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에세이 자체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는 파트원과
직접 에세이를 쓰는 방법에 관한 가이드가 담긴 파트투를 주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출판, 제작에 관한 이야기가 부록으로 담겨있다.
서술형 문장이 아닌
발표를 위한 PPT문서처럼 꾸며져 있다.
좀 더 실리적인 듯도 싶지만 낯설기도 하다.
워크숍을 운영하기도 하는 출판사라
워크숍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도 함께 포함되어 선택된 방식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출판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관심 분야라 그런 것도 있지만 어렵다어렵다 하면서도
끊임없이 다양하게 적지않은 수의 책이 쏟아지는 점이 놀랍고 신기하다.
기록의 시대, 넘치는 소재들 속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기획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에세이만들기기획이먼저다 는 제목만으로도
제 몫의 메세지를 선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출판이야기 #에세이만들기기획이먼저다
네이버 카페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