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첫 SNS -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서
곽진영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 아이의 엄마가

꾸준히 글쓰는 것으로

강의를 하고 작가가 되었다.

길다면 길지만

영겁같은 시간이 걸린 것도 아니다.

3년.

그렇다고 단지 꾸준히만 써왔다고 되는 일은 아니겠지.

그 방법과 방향을 정리해둔 책이다.

첫 책도 아니다.

첫 책은 거리두기 육아에 관한 책이다.

그리고 공모전을 통한 공저도 있다.

그런데 인상적이였던 것은

작가가 되고

활동방법을 만들어내는 방법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나날'이라는

저자의 닉네임이

저자가 동경하고 지향하는 모습이였다는 이야기였다.

누구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의 내가 100%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괜찮은 사람인 척 할 수 있다.

물론 저자는 척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하니

나와는 조금 방향이 다를 수도 있겠다.

저자의 말에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인 척 하다보면,

어느 새 그런 내가 되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아니, 내 일부 어딘가는 그런 사람과 닮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세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일을 찾아갈 수 있었던 방법은

우선 거리두기 육아.

엄마는 아이에게 혼자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인정하고

아이도 혼자할 수 있는 것들을 혼자하면서

엄마는 엄마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거기에 남편의 이해와 협조가 기본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주목해서 볼 것은 기록.

관심있고 좋아하는 것들, 경험한 것들을 꾸준히 기록하면서

자신을 쌓고 알리며 엄마가 아닌 다른 나를 만들어갔다.

저자가 말한 기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중

나의 취향을 알 수 있다는 말에 눈길이 갔다.

블로그든, 인스타든 뭘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기분일 때

저자의 말처럼 일단 기록을 해나가보면

무엇을 해야할지 알수 있게 되지 않을까?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일단 기록하기 시작한다. 가 가장 기본이 되는 메세지이다.

그러고나면 저자의 조언들이 좀 더 콕콕 박혀줄 것 같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