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인간 실격 -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 추천 소설
다자이 오사무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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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말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있는 타이틀인 인간 실격

구성의 차이도 있겠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건 표지 이미지의 차이.

스타북스에서는 철근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인간 형상 이미지를 선택했다.

부서진 모습이 파괴된 인간으로 느껴져일까?

다만 인간의 형상을 흉내낸 인간 아닌 존재라는 느낌 때문일까?

(관심이 가는 다른 책이라면

공포 만화가 이토 준지가 그린 인간실격이 궁금하다.

그림은 정말 취향이 아니긴 하지만.)

번역은 신동운이라는 분이 담당하셨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외에

아침과 메리 크리스마스 라는 단편과

인간실격 줄거리, 캐릭터 소개와 해석,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가

부록으로 실려있다.

부록의 작성자가 누구인지는 밝혀놓지 않았다.

인간실격은 자전적 이야기라고 한만큼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를 함께

살펴보면서 비교해볼 수 있게 해준 것은 조금 더 상상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인간실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오바 요조라는 사람을 관찰하는 나라는 사람은 머리말과 후기 사이에

주인공 오바 요조의 수기가

1부 어른에게 상처받고 세상과 단절된 고독한 어린시절

2부 술과 담배, 매춘, 좌익사상에 빠져드는 학생시절로

잠시 인간의 굴레에서 해방되는 듯 느끼지만 유부녀와 동반자살을 감행하고

혼자 살아남는다.

3부 결혼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는 듯 했지만 결혼 상대가 강간을 당하고

견디지 못하던 요조는 자살미수를 일으키고

마약중독에 빠지게 된다. 식구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된 요조는

이미 자신은 인간 실격이라고 확신하게 되는 이야기다.

다자이 오사무의 개인사와 상당히 겹쳐지는 부분들이 많다.

시대적인 상황, 개인적인 상황 들이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고

이러한 작품을 내어놓게 했겠지만

(그리고 세월을 뛰어넘어 젊은 혼란에 영감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끝까지 흔들렸던 그의 생을 보고있자면

예민한 감각은 저주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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