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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테리어 - 운이 좋아지는 집 인생이 달라지는 인테리어 ㅣ 운 시리즈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1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선 저자분 정체에 깜놀.
역술인 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건축가 이시라고?!
그리고 풍수도 보시는 줄은 몰랐네.
2016년 인테리어 프로에도 출현하셨다고 하니 찾아봐야곘다. 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 책을 내기 위한 가장 완벽한 스팩 아닌가 하는 놀라움으로 감탄.
하지만 진짜 놀라운 포인트는
부엌에는 무엇을 놓으면 좋다더라 라는 식의
방향과 색, 소품 등 에 대한 지협적 정보의 나열이 아니라
나를 알고 만들어가는 집이라는 접근법이다.
풍수가 전해지는 이야기에 불과한 것이 아닌
공간의 에너지와 상응하는 사람의 에너지를 파악하여
편안한 공간을 만들면
그 공간 안의 내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이야기는
꼭 과학적 증명이 없더라도
경험적으로 직관적으로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런 측면에서 풍수 인테리어 이야기에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비우기'라는 것이 인상적이였다.
쓰지않은 물건을 버리고, 남은 물건에게 제자리를 찾아주고
온집안의 기운이 잘 순환되도록 하는 것.
그렇게 삶을 단순화해서
효율적이며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나를 돌보는 인테리어의 시작인 것이다.
읽어가다보면 의외의 이야기들이 있기도 하다.
예를 들면 강이나 바다가 줄곧 보이는 집은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이라는 것이 자칫 우울한 감정에 빠지기 쉬워서
선택해야 한다면 강의 폭만큼 뒤로 밀린 자리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강뷰, 바다뷰 때문에 집값이 더 비싸지기도 하지 않나?
이 외에도 붙받이장은 입구쪽에 설치해 안쪽을 넓게 하는 게 좋다거나 하는 등
다양한 풍수인테리어 정보와 함께
구조상 변경이 어려울 때, 대처법도
- 현관에서 바로 큰 창이 보이는 경우 가벽을 세우거나
중문과 관엽식물을 배치하면 좋다. -
알려주고 있어서 꼼꼼하게 읽어보면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