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삶의 한 양식이 되어버린 미니멀.
나에게 필요한 것만을 소유하며
자신의 삶에 온전한 통제권을 가지는 삶.
이라고 나름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미니멀이 재테크에 붙으니 한결 친근해진다.
재테크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웬지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은 막막함 때문에
소 닭보는 마음으로 기웃거리게만 된다.
재테크가 남일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
뭐를 하면 돈이 생긴다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종자돈을 만드는 시작.
미니멀한 생활과 절약하는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기본이 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야기 중
투자에 관한 이야기는 마지막 5장 하나.
나머지는
경제적 삶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방법과 필요성으로 채워져있다.
심지어 최근에 주식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아직 데이타가 쌓이지 않아서인지
주식에 관한 언급도 없다.
재테크라는 제목이 있으니만큼
투자에 관한
(제목대로라면 소액투자할 만한 정보가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정보를 원하는 분이라면 아쉬운 점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시작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무엇부터 해야할지 몰라 마음만 어수선한 분들에게는
꽤나 안정적인 가이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대부분 이런 종류의 책들이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나오는만큼 자신이 해봤던 내용들은
꽤나 꼼꼼하고 디테일하다.
하지만, 세상엔 사람 수 많큼의 경우의 수가 있는만큼
좀 더 경우의 수를 확장한 설명이 있었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