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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의 세계 - 20년 경력의 분양 상담사가 알려 주는 대한민국 부동산
박병주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분양상담사라는 직업에 대한 정리된 자료를 찾기가 어려운 와중에
현직 분양상담사의 책이 나왔다.
하지만 기대만큼 정보가 디테일하지 않아 좀 아쉽다.
전체적인 책 내용은 3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1부는 분양상담사와 관련 내용
2부는 저자의 개인사
3부는 분양을 받고 싶은 개인을 위한 정보 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의 세계를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
접근법에 대한 부분과 구체적인 수행 업무가 궁금했는데
아는 사람들을 통해 일하게 된다는 접근법은 좀 막막한 안내가 아닌가 싶다.
검색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람을 모으는 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접근하게 되는 경우 어떤 것을 살펴봐야할지에 대한 설명은 없고
구체적인 업무도 어떤 것을 설명하는지는 알려주고 있지만 좀 막연해서
샘플 시나리오 같은 걸 보여줬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몰라서 실려있는 내용이 좀 막연하다고 느끼는 건가 싶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결국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저자의 분양상담 클래스를 들어봐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분양 홍보의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 것처럼
클래스 홍보를 위한 괜찮은 첫발로 기능하는 도서 같다.
저자에 대한 신뢰도를 전달하고
분양상담일을 대한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저자의 개인사가 나온 것 같기는 한데
분양상담일과 엮어서 나오지 않고 별도의 챕터로 구분되어 나오다보니
조금 생뚱맞은 느낌이다.
한편으로는 개인사 부분을 강화해서
아예 분양상담사의 에세이 컨셉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분양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분양에 관한 여러가지 정책, 이슈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맥락에서
함께 수록된 것으로 보이는 분양관련 정보는
관련 직종에 관심이 있지 않더라고
혹시 모르는 어느 날을 위해 한 번쯤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