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공식 요리법 - 엄마도 모르는 맛의 비밀
신미혜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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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나왔던 책을 출판사를 옮기며 새롭게 다듬어 내신 듯.

표지 이미지는 지금까지 나왔던 것보다 훨씬 좋다.

내용은 디테일하게 비교가 안되니 패스.

전체적인 내용은 양념공식과 양념공식을 활용한 요리들로 구분지을 수 있겠다.

우선 들어가면서 계량과 재료 손질, 양념, 조리법 등 기본이 되는 내용이

차분하게 정리되어 있다.

요리를 아시는 분들은 기본의 확인, 초보자들은 기본 다지기 코스로 활용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책의 변별점이라고 할 수 있는 양념들이 소개된다.

양념장, 곁들이 양념장, 조리용 양념장, 샐러드 소스, 김치를 위한 양념이

소개되고 있다.

각각의 구분이 미묘하게 다르기 하지만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재료가 비슷비슷하다보니

굉장히 헷갈린다.

예를 들어 흰살 생선 조림장은 간장 1, 설탕 0.5~0.7, 물 3~4 비율로 만들라고 되어 있고

붉은살 생선 조림장은 설탕의 비율만 다르다 0.1~0.3의 비율로 넣으라고 되어 있다.

숫자만으로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언듯 1인분 기준으로 떠올리다보니 더욱 그런 듯)

정말 수학 공식처럼 암기가 필요하다는 느낌.

그리고 양념공식의 활용을 위해서는 정확한 계량이 완전 필수!

좀 헷갈리기는 하지만

수학공식마냥 종류별 양념 비율을 공식화해서 익혀두면

요리할 때 막막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아무리 어려운 수학 문제도 공식대로만 따라가면 답은 나오는 것처럼.

이어지는 요리들은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반찬류부터

흔치않은 접대용 요리, 김치까지 다양하게 실려 있어서

익힌 양념공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응용문제로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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