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제 취미 수학
오카베 쓰네하루 지음, 김소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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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한 분 중에
(관음증용 인스타임)
매일 수학 문제를 푸는 분이 있다.

책을 읽거나
어학 공부를 하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청랑한 바람이 머리 속에 불 것만 같다.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차마 따라해볼 염두는 못 냈는데...

하루 한 문제 취미 수학?

뭔가 제목이 이 정도는 되지 않겠어? 싶은지라 손을 뻗어봤다.

우워~~~
나처럼 수학적 아니 숫자 개념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좀 어려웠다.

문제가 교과서형 수학 문자가 아니라
가로수 심기, 두루마리 휴지, 도미노 등 상황을 제시해서
그 속에서 문제를 끌어내는 방식이다.

중학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문제가 아니라 앞서 말한대로
상황을 풀어가는 문제라서 머리를 좀 굴려야 한다.

논리적? 인 머리가 필요하다.

도저히 답 근처도 떠오르지 않아 매번 힌트를 보고, 그러고도 몰라서
그냥 답을 보는 걸 반복했는데...
그러다보니 문제풀이가 아니라 그냥 문제풀이집 읽기가 되버렸다.

우웅... 답답해하지 말고 좀 찬찬히 생각해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7장으로 구성된 주제 문제가 있고, 그 안에서 심화 문제가 나오는데..
점점 더 어려워지니까 처음을 포기하면 그냥 포기다.

한 번에 풀어보려고 하지말고
정말 하루에 한 문제씩만 하면 문제 풀이 도서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지도.

하여튼 오랜만에 안 쓰던 종류의 머리를 (그저 읽기만 했는데도) 굴렸더니
뻐근하다.

머리 근육통이 올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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