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지키는 식단의 정석 - 유방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먹자
좋은문화병원 유방암센터 & 영양팀.차민욱 지음 / 북스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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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드라마 덕에 유방암은 여성만 걸리는 게 아니라는 게 알려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유방암은 자궁암과 함께 여성병으로 인식이 된다.

그러다보니 여성성이라는 측면과도 맞닫기도 하고

남녀 모두의 병이 아니다보니

발병율에 비해 좀 더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느낌도 있다.

남녀 모두의 병에 비해 치료법의 발전도 좀 지지부진한 느낌도 있고 @@;;

여튼 가능하다면 병은 오기 전에 막는 것이 정도일터!

가슴을 지키는 식단의 정석은

제목에서 부터 알수 있듯이

가슴을 지키기 위한 식.단.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다. 차별점이랄까?

왠만한 요리책 퀄리티의 다양한 식단의 예가 실려 있다.

그런 측면에서 화려한 요리 사진들이 표지에 실려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다.

표지만 보면 유방암 관련 안내서? 이론서? 여튼 좀 딱딱한 분위기가 있어서 @@;;

아! 이론서가 맞기는 맞다.

우선 1장에서는 유방암에 대한 설명. 그리고, 자가진단법이 나와있다.

조기발견만 하면 완치율 90%라니.

책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알려준 치료법대로 일년 12번의 규칙적인 자가진단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2장에서는 유방암의 종류와 수술법,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다.

읽고 있는데 마음이 무거워진달까....

특히 재건술의 방법과 장단점부분은, 가능하면 이 중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게 한다.

체중의 많이 나갈 경우 발병율이 높다는 이야기가 종종 보이는 게 영 거슬린다. 올해는 꼭 체중 조절을 해야겠다.

그리고, 3장이 본격적인 음식에 관한 챕터인데

관리와 예방을 위한 영양소, 해당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 식재료를 소개한 후

50가지의 음식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꼭 암 예방을 위해서는 아니라도 꽤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이 많다. ^^;;;

약간 익숙치 않은 재료나 방법이 보이기는 하지만, 잘 익혀서 평소 즐겨먹으면 좋겠다 싶다.

마지막으로 유방암에 대한 흔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실려있는데..

폐경 후에도 유방암이 올 수 있단다. @@;

좀 놀랐다. 흠흠. 그 외에도 잘못된 상식에 대한 답변도 읽어두면 도움이 될 듯.

유방암 전이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전이가 가능하다고 했던 것처럼 인간의 몸이 유방만 달랑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관리와 예방에 관한 내용들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가이드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는 내용이다.

저자분들이 굉장히 성실하게 준비한 책이라는 게 느껴져서

읽는데 든든한 느낌이 들더라.

중요한 건, 실행! 이겠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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