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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말하기 수업 - 사람을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테리 수플랫 지음, 정지현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8월
평점 :
우리는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 어느 누구에게나 설득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어떠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말할 때는 두서없이 말하다간 자칫하면 내게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말을 잘하려면 일목요연하게 논리적으로 말을 잘해야 한다는 걸 누구든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게 쉽게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막상 이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면 감정부터 불쑥 나오게 되면서부터 말끝이 흐려지고, 문맥이 맞지 않게 전달되거나 상대방 듣기에는 진정성이 부족하여 불이익을 얻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과연 우리는 어떤 화술법을 익혀야만 어디에서든 당당하게 설득이 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이 책을 접근해보기로 하였다.

이 책은 미국 백악관 고위직들이 지금까지 화려하게 펼쳤던 언변으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설득의 기술이 담아진 자기계발서다.
현재 세계 강대국으로 손꼽히는 미국이 오랜 세월동안 어떻게 주도권을 잡고 있었을까.
매년마다 미국과의 정상회담이나 각종 대통령 연설이나 발언, 토론들을 하나하나 보면, 그 말 한마디가 세계경제가 들쑥날쑥하게 되고,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단어 선택을 신중하게 하는 영상을 자주 접하게 된다. 두 국가 중 갑에 위치할 경우, 상대방에게 부탁이나 요구를 하고 싶을 경우, 상대방이 솔깃하게 내 이야기에 관심을 끌게 하기 위한 말솜씨를 해야하는데.. 당장이라도 이득을 취하고 싶은 목적에 연연한 나머지, 나도모르게 말과 태도가 실수가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협상이 결렬되거나 지도자들 간의 사이에서 대화단절로 경제적 타격이 심하게 받게 되어 상당히 위험요소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상대방과의 협상을 잘하려면 어떤 화법으로 대화를 이끌어내야 원하는 바를 얻어야 하는 것인지 25년 경력을 갖고 있는 전직 백악관 연설비서관 저자가 전하는 화술법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이 책에서 전해주고자 하는 것은, 듣는 사람이 관심있게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소통의 원칙을 고안하여 제시된 화술법이 제시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서, 무엇이 말하는 게 나은 것인지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어떤 말과 태도를 갖추어야 하는지를 그에 따른 화술 교정 관련 내용으로 전해지는 것으로 보면 되겠다.
세계 정상 각국 인사들과 마주하면서 대화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각자 목적을 생각하고 신중하게 단어를 생각하면서 상대에게 조심스레 말하는 게 잘 보여진다.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였다간 역으로 불리한 조건으로 거래될 수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여 서로간의 예의를 지키면서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처세술이 지도자들간의 대화에서 아주 잘 보여진다. 그럴수록 더더욱 어떤 단어를 쓰는 게 옳은 것인지 그에 따른 단어 선택하는 방법까지 제시된 걸 볼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말하기 기술만을 말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들어도 관심있게 들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표현법과 말하고 싶은 목적을 확실하게 핵심만을 전달할 수 있는 법이 제시되어 있다.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왜 내 말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며, 어떻게 말을 해야 상대가 솔깃하게 들을 수 있는 표현이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원칙을 제시된 것이 이 책에서 아주 상세히 전해주고 있다.
일상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도,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바로 내 말을 그대로 알아듣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표현일지라도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표현으로 전해야 하는지 청중을 위한 관점을 갖고 말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준 전략을 발견할 수 있다. 청중들이 듣고자 하는 게 무엇이고, 그에 따른 공감이 가는 표현을 해야만 비로소 서로간의 오해와 마찰이 적어지는 효과가 있다는 걸 설득 전략이 고스란히 세밀하게 담아져서 좋다.
말 한마디가 내가 어떻게 전달되어 있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그 순간에 달라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처세술은 그야말로 상대방이 듣고 싶어할 만한 표현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과외를 받아보는 기분이 들게 해줄 정도로 화술의 정석을 알려주는 책이라 볼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본 화술책 중에 아주 자세히 상황별 말하는 방법이 잘 담아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나 이 책은 각 상황에 맞추어서 어떻게 말해야 주두권을 뺏기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지를 QR코드를 통해 영상을 보며 이해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첨부되어 있어서 본문에 제시된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말하는 연습하는데 참고가 된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소통의 진정성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기 위한 하나의 삶의 기술을 제시해준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미국 백악관에서 화술로 썼던 것이 과연 어떤식으로 소통을 하여 지금에 이르러 미국의 성장으로 다져지게 된 것인지를 그에 따른 말하기 훈련서가 바로 이 책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이 상당히 실용적이고 효용성있게 단계별로 말하는 법을 익히도록 단련서로 잘 제작되어 있어서 누구든지 말의 힘을 기르는데 활용하기에도 괜찮다. 내가 무엇이 부족하여 상대방에게 제대로 말을 전달하지 못했는지를 다시 한 번 자가점검을 할 수 있어서 이 책을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의지로 말하고자 하는 의도와 목적을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 말로 나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화법으로 교정서로 활용하기에 괜찮으며, 내 말투가 이전보다 고급지고 값어치 있게 만들어낼 수 있도록 뒷받침이 되어주는 책이라는 점이 더더욱 꼼꼼하게 톺아보기에 추천할 말한 책이라 말하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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