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에그 - 꿈 부화시키기 프로젝트
정주형 지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브로큰 에그'
꿈부화시키기 프로젝트
말그대로 였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정말로 꿈이 알에서 점차 깨어짐을 느꼈다.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리더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정주형의 조언이라고는 했지만,
모든 꿈을 가진 젊은이들을 위한 하나의 지침서이자 대리서였다.
만 28세 나이로 코스닥 상장 기업 최연소 CEO로 등극했던 e-motion의 정주형 대표
그가 직접 겪고 듣고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재미있게 이야기 해준다.
유머있는 이야기가 아니고, 삶의 이야기가 그렇게 느껴진다.
1억을 은행에 저금하면 얼마나 이자가 붙나?
그래서 직접 물어보고, 한달의 이자로 200~300만원정도는 되야 여행다니면 노는 꿈을 계산해보니
10억은 모아야하고 지금의 나이에서 그렇게 될려면 5년안에 연봉 2~3억이 되어야하고 등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해주어 너무도 와닿았다.
20대에 이룩했다니 20대중반에 접어든 나로써도 참으로 동경이 대상이 아닐수 없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했는데 그를 보면 참으로 이말이 딱 들어맞는다.
꿈이라... 솔직하게 연기자요~ 가수요~ 공무원이요~ 이렇게 말할수 있는것이 부럽다.
그만큼 아직도 진짜로 하고 싶은 것이 먼지 모르겠고, 그래서 현실과 타협하며 직업을 찾아간다.
TV에 나와 꿈을 이룬 사람들이 부럽고, 이런 책들속에 꿈을 펼친 사람들이 너무도 대단해보인다.
하지만 이 책이 무언가 내면의 변화를 이룩시켜준듯 하다.
나에게도 확실하게 비전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
하성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흐믓합니다.

일본미스터리 매니아인 저로서는 이런 한국작품들이 점점 출간되는게 기쁘네요.

실제로 잘 안봐서 그렇지 한국작품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우리 정서로 그려져서 그런지 실제감도 넘치구요.

차무진님의 김유신의 머리일까? 그리고 한국추리문학선이라던지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에 하성란님의 'A'도 깜짝 놀랐네요.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같은 상을 수상하신분이 약간은 도전적인 작품을 내셨거든요.

예전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든 참사인 오대양 사건을 모티프로 쓰여졌습니다.

저도 아주 자세히는 모릅니다. 그냥 화제가 됐다는 정도... 그때 저는 어렸거덩요.

사전조사도 많이 하셨고, 사건 깊숙히의 내용도 있습니다.

물론 토대긴 하지만요.

 

이 작품은 시골마을에서 24명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유일한 살아남은 생존자인 나는 눈도 안보이구요.

철저히 은폐된 24명의 집단 자살이 우리안의 탐욕을 서서히 비춰줍니다.

추리소설 느낌이 강합니다.

범인이 누구일까가 가장 궁금하거든요.

하지만 또 그렇지 않은것도 같아요.

본격 미스터리 느낌보다는 무언가를 되묻는 패턴의 소설같거든요.

결말도 그렇습니다.

명쾌하게 범인을 드러내지 않고, 끝까지 생각을 하게 만들며 마무리!

진실은 그들만이 알겠죠.

하지만 나의 A는 무엇인지 골똘히 생각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령 카툰 - 보이지 않는 영과 혼의 세계를 찾아가는 카툰 라이프
오차원 지음 / 펜타그램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이지 않는 영과 혼의 세계를 찾아가는 카툰라이프'

바로 심령 카툰이다.

순전히 재밌을 것 같아서 펼쳐들었다.

오마이 뉴스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기도 했었고, 마니아층도 형성되어 있으니

한번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다.

카툰이라 그런지 많은 그림들과 재밌는 이야기들로 심심할 새가 없다.

약간은 오싹할 그림도 많고, 우스꽝스러운 그림들도 많다.

작가 오차원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거라고 하니 더욱 공감할 만한 신비세계가 펼쳐진다.

실명인줄 알았더니 필명이던;;

솔직히 나는 귀신이나 그런 영적인 것들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아! 저런 장면은 맞어 있었지. 하며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도 많았다.

근데 참으로 이 작가 많은 것을 겪었다.

머 영력같은게 쎈건가 하하

 

'고독하고 공포스런 심령체험을 극복하기 위한 십수 년간의 치열한 내적 투쟁 보고서'

이 책장을 펼치면 미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경험해봤던 안해봤던 신비한 현상이나 영적인 현상에 미지의 눈을 뜨게 된다.

또한 꽤 진지하다.

심령 체험이라는 소재에 정면으로 접근을 하였고, 실질적으로 그런 첫 웹툰이기 때문이다.

받아들이기 힘든 심령 체험 세계가 작가의 구체적인 사례와 설명을 통해 소개가 되니 웬지 납득도 간다.

 

'간접경험'

심령 체험들을 많이 보지만, 그 속에 그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엿볼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가족 그리고 이사나 운전 직접 등등

결국 체험의 이야기기 때문에 실제의 그녀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던 것은 자기만의 색과 자기만의 노선을 가지고 첫장부터 끝까지 고수했다는 점이다.

요새 일본 문화의 영향이 엄청 강력한데, 조회수나 판매수 크게 개의치 않고 분명하게 만들어간다.

웬지 모르게 뿌듯하고도 흐믓한 작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측천무후
쑤퉁 지음, 김재영 옮김 / 비채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 쑤퉁이 완성해낸 역사 소설의 새로운 경지

표지의 이 문구는 읽고나면 정말 동감할만합니다.

중국소설은 잘 접해지지가 않는데, 예전에 신결혼시대로 그 문을 활짝 열었지요.

이 책도 보시다시피 아담하고, 예쁘게 빠져서 자체만으로도 구독욕구를 불러왔습니다.

 

성북지대, 보살만, 흥분, 처첩성군, 쌀, 나 제왕의 생애, 이혼지침서, 눈물 등

정말 많은 작품을 썼지만 저는 위에서도 밝혔듯이 이번이 중국소설 2번째입니다.

그래서 선입견이 없이 볼 수 있었어요.

문체라던가, 분위기는 확실히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그 드넓고 엄청난 대륙의 여황제 측천무후의 이야기입니다.

미모와 함께 지성을 갖추었다고 하니 정말로 보고 싶기도 하네요.

한국 현재의 김태희씨정도될까요?

권력을 차지하고, 많은 쟁쟁한 이들을 다스렸다는 점에서 카리스마는 훨씬 높겠군요.

솔직히 이 작품에서는 무서울정도로의 권력욕이 돋보입니다.

공포스럽기도 할 만큼 그녀의 의지와 집념은 대단했어요.

결국 성공을 거둔 것이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14살에 후궁으로 들어가서 여황제가 되가는 과정...

 음모와 계락... 그리고 냉정함 등이 측천무후 본인의 시점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시점에서도

 보여주는 데 이 또한 즐겁습니다.

 극적인 이야기라 대영웅의 서사드라마를 보는듯도 한데,

 이 여름에 미스터리만 고집하다가 전환작으로 너무도 좋은 듯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선주의 How Song - 누구나 노래 잘 할 수 있다
박선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선주의 하우쏭'

노래를 잘하고 싶다. 그런 희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

노래방은 정말로 친숙한 우리들의 놀이터고, 이제는 오락실에서 몇백원에 즐길수도 있다.

아니 돈을 안내고도 집에서 흥얼거리거나, 부르는건 너무도 쉽기도 하다.

물론 크게하면 이웃에게 욕좀 먹겠지만;;

여하튼 노래는 국민의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

취미가 음악감상인 사람도 많고, 웬만한 가수들은 TV에 예능이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서 활동도 하고...

머,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그만큼 노래는 생활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생활을 잘하고 싶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노래는 못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잘한다고도 못하는 딱 그런 수준인데, 그래서 이 책이 출간되자 눈에 쏙 들어왔다.

이 책이 나의 노래실력을 증진시켜줄 수 있을까? 그런 기대감에 말이다.

우선 저자 박선주는 이른 나이부터 음악계에서 활동한 베테랑이었다. (나는 잘 몰랐지만;;)

MBC 강변가요제 은상을 수상하기도 하고, 앨범도 몇개나 내었다.

더군다나 DJ DOC 프로듀싱 및 슈퍼맨의 비애를 작곡 하기도 했고,

서지원, 이예린, 좌회전, 쿨, 강수지, 황규영, 신윤정 등의 음반 프로듀싱 및 디렉팅 작업!

김범수, 알이에프, 유미 등의 음악 작사 작곡을 담당했단다.

신뢰가 저절로 가니 책을 즐긴다기보다는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었다.

 

일단 연예계의 가쉽을 읽는 느낌도 있어서 재밌다.

책의 중요함은 재미도 중요한데 빠지지 않고,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이 너무도 많았다.

물론 음정이나 발성 등의 노래를 잘 하려면 필요한 이론들을 자세히 알려주기도 한다.

그림으로 쉽게쉽게 보여주니 이해도 쏙쏙 된다.

읽고나니 감동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고, 배움도 있었다.

노래 실력을 키우고 싶어서가 아니라도 그냥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