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으로 갈 때 당초 목적지는 워싱턴 남쪽 버지니아주였으나 도착한 곳은 워싱턴과 뉴욕의 북쪽에 있는 매사츄세츠주 프리머스이었다. 왜 그랬을까? 그들이 배에 물 대신 싣고 간 맥주가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다른 배는 식량보다 맥주를 더 많이 싣고 가기도 했다.

처음 유럽 맥주는 영국 독일 스칸디나비아의 수도원에서 발달하였다. 수도원은 순례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을 운영하면서 맥주를 팔았기 때문이다.

(프리머스에 도착한 청교도들은 자기들의 정착을 도와준 원주민 왐파노아그족을 학살하였다. 왐파노아그족은 6000명 중에서 400명만 살아남았다.)

그런데도 음주를 금기시하는 한국교회.

교회는 기독교와 교회 역사를 아애 가르치지 않는다. 주구장창 성서를 소재로 자본주의 세상에 잘 안주하는 것만을 세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결하다‘

이거 군대식 용어 아닌가?
소설가가 이런 말을 쓰다니.

당시에는 인천공항이 지어지기 전이라 모두 김포공항으로 집결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스모스 사이언스 클래식 4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독교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파괴로 인류 지성을 탄압하였고 아메리카 개척과 칼뱅과 루터의 종교개혁에서 인류를 학살하였다. 오늘날도 그 정신은 무신론자들을 핍박하는 미국에 살아있고 코로나19대응에 관한 사회윤리의식이 약한 한국교회에까지 이어진다.

2020년 10월 3일은 내 인생에서 「코스모스」를 읽은 날로 기억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두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도 결말은 기억이 안났는데...

결말에 이르러 주인공은 원래 찾으려던 것과 전혀 다른 것을 얻는다. 대체로 그것은 깨달음이다. 길가메시는 ‘불사의 비법’ 대신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통찰에 이른다. 오디세우스는 집으로 귀환한다는 애초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그 긴 여정을 통해 그가 진짜로 얻게 된 것은 신으로 표상되는 세계는 인간의 안위 따위에는 무심하다는 것, 제아무리 영웅이라 하더라도 한낱 인간에 불과하며, 인간의 삶은 매우 연약한 기반 위에 위태롭게 존재한다는 것, 환각과 미망으로 얻은 쾌락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는 것 등을 깨닫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오디세우스는 처음 길을 떠날 때와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되어 고향인 이타케에 도착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내 사랑 아다지오 - 살림지식총서 504 살림지식총서 504
양태조 지음 / 살림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악사전을 보면 안단테(ANDANTE)와 라르고(LARGO) 중간으로 음악의 속도를 표시하는 부호로 느린 악장을 나타낸다.
오늘날 음악에서의 ‘아다지오’는 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 편안하고, 평화롭고, 느긋하고, 여유로우며 달콤한 감정까지……. 단순히 음악 속도를 나타내는 표시 부호만이 아니란 말이다. 이런 편안하고 느긋하게 사람의 감정을 어루만져주는 ‘아다지오’는 착잡하고 불안한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안식과 평화를 안겨주는 정신적인 치료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