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기적을 죽이는 게 아니라 순수하고 고귀하게 해. 야만적인 족장이나 사제의 무지한 상상력에 따라 마법 지팡이를 내뻗는 대로 마구잡이로 작용하는, 그 악하고 교활하며 변덕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작은 힘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오늘날의 라듐 입자가 가진 효능 역시 기적적이란 점에선 다르지 않으나 분명하고 정당하며 이로운 효능에 비하면 그건 대체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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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형제가 셋이나 자살하는 것을 목격한 그로서는 자살 그 자체가 선도 악도 아니라며 약간은 모호한 태도를 견지하는 어쩔 수 없는 타협만이 차선책이었는지도 모른다. 이런 모호함은 비단 철학자에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자살에 반대하는 우아한 글을 남겼지만 그도 후일 그가 백혈병에 걸려서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자살이라는 수단을 선택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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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에서 펴내는 《번역서 연감》(Index Translationum)에는 해마다 전 세계에서 새로 출간된 번역서의 총수가 실려 있다. 이 통계 조사가 실시되기 시작한 1948년 이래 쥘 베른은 ‘Top 10’의 자리를 벗어난 적이 없는데, 21세기에 들어선 이후에는 순위가 더욱 높아져 줄곧 3~5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6년 6월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베른을 앞선 저자는 월트 디즈니사와 애거사 크리스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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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곡으로 이 한권만 배워도 몇 년 걸릴 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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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널뛰는 슈뢰더(시로이다) 하다가 좀더 쉬운 돗자우어로 바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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