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크나큰 죄악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 생각하고 야훼를 창조주라 섬기는 범야훼교로부터 비롯되는가!

나는 점점 종교에 회의적이 되어간다. 그 동안 폭력적인 수구꼴통으로 겉는 성스럽지만 속은 극도로 세속적인 기독교도들을 기독교의 본질에서 어긋난 일탈로 생각하면서 애써 위안했다. 그러나 그것들이 다수이고 그것들이 인류에 큰 영향력을 이천년 동안 전지구적으로 미친 역사와 현실을 직시하면 그것들이 기독교의 본질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해방신학과 생태신학 같은 것들이야말로 일탈이다.

예전에는 `지금 여기`에 임한 하나님나라를 믿었지만 현실은 완전한 지옥 그 자체다. 교회야말로 악의 소굴이요 원천이다. 내가 있는 곳이 미국이라면 이런 말을 하는 나는 테러를 당하고도 남을 것이다. 내 목숨은 이걸로 끝일 것이다.

이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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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재미있는` 조선의 역사 9 - 인사이트
http://m.insight.co.kr/newsRead.php?ArtNo=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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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십이지 十異智 (14X2: 교양편)
알라딘 도서팀 지음 / 한국이퍼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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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 생각 2

육식이 동물에게만 고통을 주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소는 풀을 뜯어 먹고 사는 짐승이지만 그렇게 한가하게는 대량으로 사육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사료로 키우는데 그 사료가 사람들도 먹는 옥수수나 콩이다. 그 곡물을 사람들이 직접 먹지 않고 소고기를 만드는 데 투여해서 먹기 때문에 사람들이 곡물로 먹었으면 열 명이 먹을 것을 사람 한 명이 고기로 꿀꺽 없앤다. 또 그 곡물을 키우기 위해 없어지는 밀림이나 대량 사육되는 동물들이 내놓는 분뇨와 가스는 심각한 환경 문제이다. 우리가 햄버거를 싸게 먹는 것 같지만 공장식 사육이 유발하는 기아와 환경 문제라는 외부 효과를 생각하면 결코 싼 가격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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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도서팀 지음 / 한국이퍼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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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 생각 1

그러나 윤리적 사고의 시작은 역지사지이다. 내가 누군가로부터 맞으면 아프듯이 누군가를 때리면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때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내가 모르는 사람이고 나와 성별이나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맞아도 안 아프겠는가? 이런 윤리적 사고를 일관되게 밀고 나갈 때 우리와 종이 다르다고 해도 그 존재가 고통스러워한다면 고통을 고려해야 하므로 고통을 유발하는 우리의 행동은 옳지 못하다. 내가 돼지나 닭을 그렇게 기르고 죽이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먹기 때문에 길러지는 것이므로, 나의 육식은 윤리적 반성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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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강화
이태준 지음, 임형택 해제 / 창비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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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고는 1939년에 작성된 것.
70~80년 후 에스엔에스 언어습관을 경고한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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