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첼로가 조금 문제가 생겨서 악기점에 들고 갔다. 가게 대표는 나보러 첼로를 직접 배우냐 얼마 배웠느냐 묻는다. 그리고 대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 들어오라고 제안한다. 자기가 오케스트라 대표란다. 헉 내가 첼로를 얼마나 한다고 오케스트라 입단 제의를 받다니. 매주 월요일 저녁에 전용연습실에 모여 연습한단다. 아직 내 실력은 초보라서 당장에 들어갈 수는 없다. 적어도 스즈키 3권까지는 떼어야 한다. 가게에서 나올 때에도 재차 첼로 열심히해서 오케스트라에 들어오라고 한다. 그 오케스트라가 아니어도 나에게 생각지도못한 꿈이 생겼다. 첼로 연습에 더 의욕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