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자 연대〉 405호가 나왔습니다
서방과 러시아의 동유럽 쟁탈전이 우크라이나 위기의 본질이다
wspaper.org/tg

🚩 우크라이나 특집

👉 서방과 러시아의 동유럽 쟁탈전이 우크라이나 위기의 본질이다
https://wspaper.org/tg/27399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왜 우크라이나 위기는 질질 끌어오고 있는가
https://wspaper.org/tg/27400

👉 제국주의에 맞서기: 왜 “주적은 국내에” 있는가?
https://wspaper.org/tg/27401

👉 [온라인 토론회 발제문] 러시아 vs 우크라이나·서방, 전쟁으로 가나?
https://wspaper.org/tg/27336

👉 시청자 전화 발언: “핵무기 있었어도 갈등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
https://wspaper.org/tg/27382

👉 시청자 전화 발언: “국제 협약으로 갈등 해결 기대하기 어려워”
https://wspaper.org/tg/27383

👉 시청자 전화 발언: “러시아·우크라이나인들은 서로 원수 아냐”
https://wspaper.org/tg/2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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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책임 회피하는 CJ대한통운과 정부를 규탄한 전국택배노동자대회
https://wspaper.org/m/27395

오늘 집회엔 약 1500명이 모였다. 파업 중인 CJ대한통운 노동자들이 주력 대열이었지만, 같은 택배노조 산하인 우체국·롯데·한진·로젠 등 여러 택배사 노동자들 수백 명이 동료 노동자들의 파업 연대를 위해 참석했다.

CJ대한통운 노동자들은 타 택배사 노동자들의 연대에 고마워했고, 타 택배사 노동자들은 CJ대한통운 노동자들의 문제가 남의 일이 아니라고 여겼다.

하루 파업을 하고 참가한 한 롯데택배 노동자는 말했다. “CJ대한통운에서 [당일 배송, 주 6일제, 터미널 도착 상품의 무조건 배송 등이 담긴] 부속합의서가 관철되면 롯데, 한진 등 줄줄이 부속합의서가 도입되어 일요일까지 나와서 일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도 CJ대한통운 사측은 노동자들의 근무조건과 임금(수수료)을 사실상 좌지우지 하면서도, 택배 기사들의 사용자가 아니라며 노동자들의 요구에 묵묵부답이다.

집회 발언자들은 과로 방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CJ대한통운 사측과 이를 옹호하고 있는 정부·여당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4개 진보정당(정의당, 진보당, 노동당, 녹색당)은 CJ대한통운 투쟁을 지지하는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노조는 집회 직후인 오후 5시부로 CJ대한통운 본사 3층 점거를 해제했다. 3층 점거에 참가했던 노동자들은 노조 지도부의 결정을 매우 아쉬워하면서도, 대화 조성을 위해 수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본사 점거는 1층(약 50명)만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사측은 대화에 나서긴커녕 1층 점거 해제도 압박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의 경찰은 점거 조합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진경호 위원장은 “오늘부로 전 조합원은 재벌 CJ에 맞서 끝장 투쟁에 돌입합니다.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아쉽게도 오늘 구체적인 투쟁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민주노총과 서비스연맹 등 상급 단체들의 연대 투쟁 계획도 제시되지 않고 있다.

투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파업 중인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도 투쟁의 돌파구에 대한 고민이 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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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황 이룬 아프가니스탄 난민 환영 울산·부산 토론회
https://wspaper.org/m/27390

울산·부산 지역의 노동자·청년 30여 명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일하게 된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꽤 참가해 의미가 더 컸다.

발제자로 초청된 중동 전문 잡지 《미들이스트 솔리대리티》의 공동 편집자이자 노동자연대 회원인 박이랑 씨는 난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오랫동안 제국주의 국가들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 적게는 350만 명, 많게는 500만 명이 집을 잃고 떠돌게 됐습니다. 민간인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국에 오게 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도 최근 발생한 난민의 일부입니다.

“[이슬람에 대한 편견은] 많은 부분이 왜곡이고 가짜뉴스입니다. 먼저,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특별히 더 여성차별적인 것도 아닙니다. 특정 지역, 특히 전쟁과 내전을 겪는 지역에서 여성 인권은 열악한데, 그 원인을 제공한 자들이 누구인지 봐야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사회가 발전할 수 없도록 끊임 없이 전쟁과 폭격을 한 것은 미국·서방 국가들이었고, 한국도 여기에 일조한 바 있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소련도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과 폭격을 벌였죠.

“[난민이 범죄를 키운다는 것에 대해] 독일의 경우 2020년에 121만 명이 난민으로 수용돼 있었는데 범죄가 줄고 외국인 범죄율도 떨어졌습니다. 난민 증가가 범죄 증가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서 공동 발제자인 권준모 씨가 발표했다. 그는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대의원이자 난민들이 살아갈 울산 동구 서부동의 주민으로서 최근에 난민 환영 활동을 펼쳤다.

“난민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과밀 학급을 이유로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초등학교에 25명의 난민 자녀가 추가된다고 과밀 학급이 된다면, 그 학교는 이미 과밀이었다는 뜻입니다. 정부에 과밀 학급 해소를 요구하는 게 맞습니다.

“난민을 반대하면 한국 노동자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경제 위기의 고통에 대한 분노를 한국의 자본가나 권력자가 아니라 엉뚱한 데로 돌려 노동자들 사이의 갈등과 분열을 낳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난민을 환영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환영의 목소리

청중 토론에서는 난민 연대 활동을 펼친 노동자들의 경험담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 현대자동차 노동자는 동료들과 아프가니스탄 난민 문제를 토론한 경험을 소개했다.

“난민 환영 현수막에 기분이 좋았다는 노동자, 난민 아이들을 학교에 수용하지 말라는 것은 이기적이라는 노동자, 난민 반대는 인종차별적이라는 노동자 등 많은 노동자들이 난민을 환영했습니다.”

반갑게도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일하게 될 현대중공업 엔진 공장의 한 노동자도 참가해 난민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난민들이 억압적인 정치 세력인 탈레반과 다르다고 밝히는 게 연대를 넓히는 데 좋지 않겠냐는 물음을 던졌다. 이에 한 참가자는 이렇게 답했다. “난민들 중에 누가 위험하고 아닌지를 구분하기 시작하면 전체를 다 의심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난민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견도 토론이 됐지만 난민을 환영하는 마음은 하나였다. 이번 토론회는 참가자들이 아프가니스탄 난민 문제를 새롭게 배우고, 앞으로 난민 연대를 함께 해 나갈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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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톡톡] 📺 베이징 올림픽 한복 논란

https://youtu.be/wgwIe8kf3_o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을 입은 조선족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국이 한국의 문화를 침탈하려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죠. 중국의 ‘문화 제국주의‘에 맞서야 한다는 주장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조선족의 한복 착용이 문제일까요? 베이징 올림픽 한복 논란을 계기로 중국의 소수민족 문제와 오늘날의 한중 관계, 대선 후보들의 국수주의적 대응 문제를 살펴봅니다.

💡 추천 기사

👉 베이징 올림픽 한복 논란, 어떻게 볼 것인가
https://wspaper.org/m/27362

👉 위구르족 해방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
https://wspaper.org/m/27307

👉 [맑시즘 강연 음원] 민족주의
https://youtu.be/-dToYbAp9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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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한복논란 #조선족 #위구르 #문화공정 #문화침탈 #제국주의 #동북공정 #한미동맹 #윤석열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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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
한국 여성의 삶과 지위, 얼마나 달라졌을까?

– 일시: 3월 3일(목) 오후 8시
– 발제: 최미진 (〈노동자 연대〉 기자, 《낙태, 여성이 선택할 권리》 공저자)

○ 참가 신청 https://bit.ly/0303-meeting
토론회 당일 오후 7시 30분에 유튜브 접속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오늘날 여성의 처지는 양극단으로 묘사되곤 합니다. 한편에선 여성 차별을 단지 옛일로 치부하고, 다른 한편에선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지난 수십 년간 여성의 삶과 지위는 얼마나 어떻게 변화했고, 여성 차별의 현주소는 어디일까요? 여성의 처지는 계급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이런 변화가 여성 해방 운동에 주는 함의는 무엇일까요?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살펴보려 합니다.

– 문의: 02-2271-2395, 010-4909-2026(문자 가능), mail@workerssolidarity.org

– 카카오톡 1:1 오픈채팅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 https://open.kakao.com/o/sE3M42Ud

※ 노동자연대TV 채널에서 지난 온라인 토론회 영상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com/c/노동자연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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