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마타(Martina Gruenke , 경상대 정치경제학 박사수료)
시간: 4회차: 3월 14일 오후 7시-9시

총 강의 기간: 2월 21일-5월 9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매주 같은 시간 12회)
강독내용: 자본론 1~3장 독어본 강독, 영어/국어본 대조
강독방법: 대면과 비대면(Zoom 또는 구글Meet) 병행
참가비: 무료
장소: 프닉스 연구실(대면 강의시)
공동주최: 경상대 SSK 연구팀 포스트 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정치경제학연구소 프닉스

문의: 010 6866 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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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자들의 여성해방론 - 콜론타이·체트킨·레닌·트로츠키 저작선
알렉산드라 콜론타이 외 지음, 정진희 엮음 / 책갈피 / 201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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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페이스북 계정에서 퍼왔습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책갈피의 책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여성해방론》에 수록된 알렉산드라 콜론타이의 글 ˝세계 여성의 날˝의 일부 구절을 공유합니다.

여성 노동자들의 자신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벌이는 생생한 모습이 묘사돼 있어 아주 감동적입니다.

이 책에는 이 글 외에도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의 격변기에 활동하며 사회변혁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한 알렉산드라 콜론타이, 클라라 체트킨, 블라디미르 레닌, 레온 트로츠키가 여성해방에 관해 쓰거나 연설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http://chaekgalpi.com/archives/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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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을 통해 진짜 중국을 만나다 - 13억의 리더 시진핑이 고전으로 말하는 중국의 현재와 미래
인민일보 평론부 지음, 김락준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시진핑이 글을 쓸 때 참고한 여러 중국 고전의 구절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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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계급이란 무엇인가?》: 불평등의 핵심, 계급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오해를 풀다
https://wspaper.org/m/25274

자본주의가 만들어 내는 불평등과 지난 수십 년 동안 심화된 양극화로 많은 사람들이 이 사회가 평평하지 않다는 걸 잘 안다. 팬데믹 하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쪽도 가난한 사람들과 노동계급이다. 반면 많은 자본가들은 이 시기에 재산이 더 늘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 심지어 많은 좌파들도 갖가지 불평등의 원인을 이해하고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로서 계급에 주목하지 않는다.

이번에 출간된 《계급이란 무엇인가?》는 불평등의 진정한 원인을 이해하는 열쇠로서, 사회체제의 작동 원리 속에서 계급을 살펴본다. 무엇보다 계급에 대한 각종 표피적 접근과 혼란에서 벗어나 계급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한다.

저자 린지 저먼은 영국에서 오랫동안 혁명적 사회주의자로서 활동하며 계급투쟁 속에서 계급·여성해방·개혁주의 문제를 다룬 많은 글과 책을 써 왔다. 난해한 학술 서적들과 달리, 이 책은 날카로운 폭로, 풍부한 역사적 사례, 다양한 쟁점을 담고 있고 마르크스주의의 접근법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다. 《오늘날 한국의 노동계급》(책갈피, 2017)의 저자 김하영은 추천사에서 “계급 문제를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쓴 쉽고 명쾌한 입문서”라고 했다. 게다가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량이기도 하다.

노동계급의 혁명적 잠재력

상당수 진보·좌파들은 ‘노동자답게’ 행동하는 사람들이나 각성한 정치 의식이 있는 노동자들이 진정한 노동계급이라고 본다. 하지만 “마르크스는 현재(있는 그대로)의 노동계급과 노동계급의 잠재력을 구별”했다. 린지 저먼은 “노동계급에 속한 누군가가 보수당에 투표하고 공영주택을 사거나 주식을 약간 소유하더라도 그는 여전히 노동자”라며 이 점을 놓치면 노동계급의 현재 의식에 낙담해 그들의 혁명적 잠재력을 부정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계급을 생산수단 지배 여부로 구분하지 않고 막스 베버처럼 다양한 경제적 요인으로 구분하거나, 사무·전문기술직 노동자들을 노동자가 아닌 ‘신중간계급’으로 분류하는 관점도 널리 퍼져 있다.

이런 관점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금속 노동자와 교사·간호사를 하나의 계급으로 보지 않는다. 이처럼 계급을 소득, 지위, 직종,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잘게 나누기 시작하면 결국 노동계급이 사라지고 있다는 주장을 강화하고, 더는 이 사회를 양대 계급이 적대하는 사회로 보지 않게 된다.

반면 저자는 이런 피상적 구분을 거부하며, 착취 관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계급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착취 관계 속에서 발휘되는 노동계급의 집단적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르크스는 “노동계급이 집단행동을 통해 생산수단을 장악하고 사유재산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해 사회적 생산을 조직하는 사회를 확립”할 특별한 존재라고 봤다.

자본주의 역사 속에서 노동계급은 이런 집단적 힘으로 특별한 구실을 할 수 있음을 여러 차례 보여 줬다.

파업 집회 중인 한진택배 노동자들 대공장 생산직 등 특정 부문만을 노동자라고 보면, 노동계급의 구성 변화를 노동계급의 쇠퇴로 잘못 볼 수 있다. 그러나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 새롭게 등장한 부문도 노동계급의 일부이고, 착취에 맞설 잠재력이 있음을 거듭 보여주고 있다ⓒ조승진

한편, 이 책은 1996년 영국에서 처음 출판된 책임에도 현재 한국 노동운동 안에서 유행처럼 제기돼 온 주요 쟁점들, ‘제조업 육체 노동자들이 쇠퇴했는가’, ‘서비스 노동자 증가로 노동계급이 약화했는가’, ‘비정규직 증가로 노동계급이 분절되고 이질화됐는가’, ‘비정규직이 무한정 늘어나고 있는가’ 등에 답하고 있다. 20년 전 영국의 구체적 현실에 관한 자료와 사례들을 이용했음에도 시대에 뒤처지기는커녕 오히려 요즘 한국 상황에 딱 들어맞는다.

노동계급은 자본주의 생산의 변화와 함께 변해 왔다. 20세기 후반 서비스 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고용 확대, 사무직 노동자와 여성 노동자의 증가로 노동계급의 구성이 변해 왔다. 그러나 노동계급의 구성 변화를 노동계급의 종말로 보는 것은 단견이다. 저자는 비정규 노동(유연 노동)도 증가했지만 이것을 과장해선 안 된다는 것을 역사적 사례와 통계 등으로 입증한다. 이 책의 편집자는 최신 통계를 병기했는데, 이를 보면 놀랍게도 저자가 20년 전에 진단한 추세가 현재에도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본가 계급을 다룬 부분도 무척 흥미롭다. 저자는 자본가 계급을 생산수단 소유 여부뿐 아니라 기업을 관리·경영하는 사람들, 자본가 계급을 대신해 자본가 계급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는 모든 국가 기구의 고위 관료, 직업 정치인 등도 자본가 계급으로 규정한다. 이들은 서로 경쟁하지만 착취에서는 모두 동일한 이해관계를 갖는다. 하지만 저자는 자본가 계급이 서로 경쟁하기에 분열이 벌어지고, 노동계급이 이를 이용해 단결해 싸운다면 결정적 승리를 얻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양대 계급(자본가 계급과 노동계급) 사이에 낀 중간계급도 다룬다. 중간계급은 현대 사회에서 계급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상당수 좌파들은 자본주의가 변화하면서 점점 중간계급이 양산된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신중간계급’으로 분류되는 전문직·기술직·관리직 종사자 중 많은 수가 프롤레타리아화해 왔음을 보여 준다. 중간계급은 단일하지 않고 양대 계급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이기에 더 단호한 쪽을 따르게 된다. 중간계급의 이런 특징을 잘 이해한다면 노동자운동이 어떻게 중간계급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지, 중간계급과 노동계급의 차이를 흐리는 민중주의 전략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다.

혁명적 정당

노동자는 자본주의 이윤 시스템과 사용자들이 가하는 압력 때문에 집단적 투쟁으로 떠밀리고 바로 이런 투쟁 속에서 관념이 바뀌고 사상이 발전한다. 한국 노동계급도 1987년 7~8월 대중파업뿐 아니라 지난 30년간 여러 집단적 투쟁 속에 의식과 조직을 성장시켰다. 노동조합은 그런 의식과 조직 발전의 산물이다.

이 책은 여기서 설명을 멈추지 않고 노동조합 투쟁을 통한 의식 변화에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는 노동조합의 한계에서 비롯한다. 노동조합은 착취 자체가 아니라 그 결과물을 놓고 싸운다. 그래서 노동조합 지도자들은 조합원들의 요구만이 아니라 사측의 사정도 살펴야 한다는 압력을 받는다. 많은 투쟁에서 노동조합 지도자들이 불가피하지 않은데도 양보와 타협을 하는데 기층 노동자들도 이를 뛰어넘지 못하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노동계급의 혁명적 잠재력과 실제 현실 사이의 모순을 극복하려면 노동조합에서 더 나아가 혁명적 정당이 필요하다. 혁명적 정당은 노동계급 운동에 뿌리내리고 노동계급의 가장 선진적인 부위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 혁명적 정당은 운동 내에서 토론과 논쟁을 통해, 과거의 투쟁과 전통에서 발전시킨 이론과 사상을 전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발전하고 새로운 조직과 투쟁 형태를 만들어 내는 노동계급에게 배우기도 해야 한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계급 문제를 보려 할 때 아주 유용한 입문서다. 입문서라고 해서 깊이가 없을 것이란 선입견은 버려라. 계급 문제에 대한 최신 논쟁까지 다루기에 경험 있는 활동가들도 꼭 읽어 봐야 할 필독서다. 이 책과 함께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한국의 노동계급을 분석한 《오늘날 한국의 노동계급》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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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미얀마˝가 과연 이상적인 사회주의 사회였을까-안광획의 민플러스 기사에 대한 반론 

김재원(경상대 대학원 정치경제학과 박사수료. 프닉스 연구위원) 

안광획 4.27시대연구원 편집기획위원(이하 존칭 생략)은 민플러스 기사 ˝[긴급진단] 미얀마 사태에 대한 고찰 – 단순한 반독재 민주화 시위로만 볼 수 있는가?˝에서 아웅산 수치 정부 이전의 미얀마 군사독재 정권인 ˝사회주의 버마(미얀마의 영어 표현)˝를 서방에 비판적이고 중국정부와 우호적인 반제국주의 정권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아웅산 수치가 민주화운동 중에 서방의 지원을 받았고, 집권 후에도 대통령 위에 군림해서 서방에서조차 비판을 하는 등, 민주주의와 거리가 멀었다. 또한 군부와 마찬가지로 로항야 학살을 지지한 점을 지적하며, 사실상 군사쿠데타를 옹호했다.
이에 대해 나는 반론을 제기해보고자 한다.
먼저 나는 군사독재 정권인 ˝사회주의 미얀마˝가 이상적인 사회주의 정부였다는 안광획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이다. ˝사회주의 버마˝ 정권은 군부가 지배계급으로 군림하고, 중국과 인도에 의존해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점에서 여느 후발 자본주의 국가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리고 군부 지도자의 자녀들이 특혜를 누리면서 동시에 생필품 가격을 인상하기까지 했다.
미얀마인들은 이러한 군부에 맞서서 1988년, 2007년에 대규모 저항을 벌였다. 비록 군부는 이를 진압했지만(아웅산 수치는 이를 묵인했다), 민주화를 염원하는 미얀마인들의 염원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래서 군부는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한 아웅산 수치의 민족민주동맹(NLD) 정부에 권력을 이양해야 했다.
그래서 지난주 KBS 시사프로그램 <특파윈보고 세계는 지금> 에서 인터뷰한 미얀마의 어느 대학 한국어과 학생이  ˝2007년에 10대를 군사정권을 경험했다면서 다시 군사정권이 돌아오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지극히 정당하다. 
그리고 안광획이 지적한대로 아웅산 수치가 ˝국가 고문˝으로서 미얀마의 대통령 위에 군림하고, 군부와 함께 미얀마인들과 달리 불교를 믿지 않는 로힝야족 등 소수민족 탄압을 하며, ˝사회주의˝하고 거리가 먼 억압적인 중국정부와 우호관계를 맺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반독재 항쟁에 참가하는 미얀마인들이 아웅산 수치의 위선에 대해 무비판적인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아웅산 수치에 비판적일 여러 소수민족 운동 단체들조차 군사쿠데타에 반대하고 있다.(《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일부 소수민족 단체들은 지금도 중국정부로부터 전략과 무기 지원을 받는다. 미얀마군 장성 상당수는 이들에 맞서는 과정에서 자신의 경력을 키웠다.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줄이고 경제 자유화를 추진하고자 아웅산 수치와 타협했다고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 나는 중국정부가 군부 쿠데타를 무조건 지지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반갑게도 일부 미얀마인들이 자신들이 그동안 소수민족 탄압에 침묵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안광획과 마찬가지로 미국 제국주의 등 서방이 진심으로 미얀마인들의 투쟁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광획과 달리 미얀마 군부를 사실상 두둔하는 중국 정부가 진정 ˝반제국주의 투쟁˝의 동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위구르족에 대한 박사논문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나는 위구르족들을 ˝재교육˝ 미명하에 강제수용소에 가둘 정도로 소수민족의 저항을 두려워하는 중국 정부가 진정 미얀마 군부와 아웅산 수치의 로힝야족 학살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더욱이 로힝야족을 포함한 소수민족과 미얀마인들이 단결해서 군부에 맞서는 것을 중국정부는 더더욱 원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령 신장위구르자치구에 거주하는 중국의 주류 민족인 한족들이 위구르족 저항을 진압하기 위해 중국정부의 지원을 받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중국인들과 달리 신장 밖으로 이주는 물론 해외이주조차 통제를 받는다는 점에서 억압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서서 주류민족인 미얀마인과 소수민족의 연대 현상이 중국에서 발생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더욱 피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미얀마 군사쿠데타에 맞서는 총파업과 더불어 이러한 소수민족과 미얀마족의 연대야말로 단순히 미얀마 민주주의 향상 뿐만 아니라, 중국의 한족 우월주의로 억압받는 소수민족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것이야말로 중국정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19를 빌미로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이주민과 난민, 유색인종 탄압을 벌이는 미국과 유럽 등 ˝민주주의˝ 정부에 맞서는 많은 세계 민중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반제국주의˝적인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미얀마인들의 군부쿠데타에 맞서는 투쟁을 진심으로 지지하며 승리하기를 원한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raw_pg.aspx?Gb=3&CNTN_CD=A000272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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