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일함 토티 전 교수가 미국선전매체인 미국의 소리(VOA)하고도 인터뷰를 했다. 이런 행동은 중국정부에 비판적인 좌파로부터도 비판 받을 수 있지만, 그 인터뷰에서도 토티는 분명히 ˝자신은 외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았다.˝는 걸 강조했다. 그리고 자신 같이 위구르 억압을 폭로하는 사람들을 외국의 돈을 받는 ˝주구(Running Dog,走狗를 직역한 듯 )˝라고 비난하는 일부 좌파들을 가리켜서 ˝그들이야말로 누군가의 주구˝라고 비판했다. 미국과 서방 제국주의에 대한 정당한 반감이 중국 등 또다른 제국주의에 대한 무조건적 지지로 향하는 진영논리를 비판한 것이라 씁쓸했다. 이런 점에서 일함 토티는 분명히 중국정부를 분명히 지지하는 ˝중국애국자˝이자 ˝한족과 위구르인의 공존을 강력히 지지하는 자치론(自治論)자˝인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중국 당국은 일함 토티(Ilham Tohti)가 신장위구르자치구(XUAR)에서의 위구르와 한족의 평등한 관계를 위해 중국정부에 여러 조언을 했다는 이유로, 그의 신장에서의 연구활동, 심지어 고향집 방문도 경 통제하고 결국 2014년에 ˝교수의 신분을 악용해 독립 지지 활동한 혐의˝로 감 옥에 가뒀다. 그래서그의 글을 읽는 내내 갑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