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이란》

이란이 비밀리에 중국신장의 마드라사(학교) 건축 지원을 하고, 이슬람교도 유학을 받는 등, 중국 무슬림과 접촉해서 중국정부의 경고를 받아서 그만뒀다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현 종교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대통령일 때 중국 신장을 방문해서 신장 위구르족들이 종교의 자유를 누리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는 내용도 있다. 하메네이 방문 전에 중국 당국에 의해 일부 무장세력들이 적발되어 처형당하고, 하메네이를 만난 무슬림조차 중국 정부에 충성하는 사람들로 선별되었는데 말이다. ˝이슬람공화국˝이라는 이란조차 ˝무신론자˝들의 나라 중국으로부터 무기 수입을 받고, 석유수출하는 국가로서 중국의 종교 탄압, 소수민족 탄압에 대해서는 눈감고 있다는 것이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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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자본론 행간 읽기 - 《자본론》의 배경이 된 사상 책갈피 아카데미 총서 7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 이수현 옮김 / 책갈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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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에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이 책을 주제로 한국에서 발표했는데, 이제 완전히 번역되었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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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현대사 - 해방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역사유물론으로 보기
김동철.김문성 지음 / 책갈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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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까지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 내용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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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사회사 - 분자적 생명관의 수립에서 생명의 정치경제학까지
김동광 지음 / 궁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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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시작된 자연과학의 역사를 분석하는 동시에 자본주의와 인종차별주의 등 보수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는 자연과학 내의 여러 학문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이에 비판적인 신사회운동의 과학자들에 대해서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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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부활

제8장 새로운 힘의 중심축, 서구에 영향 미치다

중국의 이슬람 소수민족 문제

중국은 지금까지 자국 내 무슬림 인구를 잘 관리했다. - P250

서구가 아랍 세계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 이상으로 중국은 국내 무슬림 시민들을 유효적절하게 이용할 것이다.

위구르족은 그들 조상이 타림 분지에서 왔다고 주장한다. 1760년대에 청조(清朝)가 공식적으로 신장 지역을 통치하였지만 그 후 러시아에 이 지역을 빼앗겼다. 1949년에 국민당을 패배시킨 후 중국 공산당은 곧바로 신장 지역을 병합했다. 그 후부터 위구르족은 하나의 투르키스탄 국가로 독립하기를 원하면서 분리주의 대의로 일체감을 가진다. 1990년 4월 악토 폭동[악수 폭동의 오기?]은 위구르 분리주의자들과 중국 인민해방군 사이에 계속되고 있는 무역 충돌의 시작이었다. - P251

중국 정부에 대한 도전으로 후이족과 위구르족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 2005년 미국 국무부가 작성한 종교 자유에 대한 보고서는 이 두 소수민족의 균형을 설명하고 있다. - P251

이 보고서에는 중국 정부가 인종문제로 불안한 지역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통제하고 있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허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중국 정부는 또 메카로 순례를 떠나는 무슬림 시민에게 경우에 따라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머 후이족이 장악한 지역에는 실질적으로 모스크를 짓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국 정부는 이슬람 성직자인 이맘을 교육시키는 10개의 종교교육기관과 이슬람 고등교육을 하는 10개의 대학을 승인했다.

많은 아랍 국가도 중국처럼 부족주의 환경인 소수민족의 인종분리주의 운동에 직면해 있다. 이런 점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동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랍 국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도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을 부정적인 대응으로만 보는 것은 무리다.
- P252

알려진 바에 의하면 9.11 사건 이후 중국 본토의 아랍공동체는 심한 감시를 받고 있다. 그래도 수많은 아랍 무역상이 물밀듯이 중국 비자를 발급받고 있다. 중국 영토에 대한 공격은 가흑한 보복공격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할까? - P252

실질적으로 해외 무슬림의 이민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을 공격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중국과 아랍 무슬림 세계의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가능성 때문에 이와 같은 공격의 시나리오를 무시할 수만도 없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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