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벨러미 포스터 컴북스 이론총서
김민정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스터의 생애와 그의 마르크스주의 생태학을 쉽게 소개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난의 시대 21세기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 이수현 옮김 / 책갈피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 읽었다. 어려운 내용임에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다른 세계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자본주의 체제를 개혁하는 것으로 ˝재난의 시대 21세기˝를 극복할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난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올해 아카데미 장편국제영화상을 수상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요주의 구역. 나치가 강제 수용소 지역을 일컫는 용어)가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아우슈비츠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둔 아우슈비츠 소장 루돌프 회스의 평화로운 가족 모습을 그립니다. 실제 아우슈비츠 참상을 보여 주지 않으면서 그 참상을 전달하는 새로운 연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https://ws.or.kr/article/32820

📰 구독

📺 노동자연대TV youtube.com/c/노동자연대TV
📱 안드로이드·아이폰 앱 ws.or.kr/s/app
📮 매일 뉴스레터 구독 ws.or.kr/s/email
⚡️ 텔레그램 ws.or.kr/s/tg
🗞 종이신문 ws.or.kr/subs
👉 후원(일시·정기) ws.or.kr/donation

〈노동자 연대〉를 구독하고 후원해 주세요.

영화에는 또 다른 실제 역사가 있다. 한밤중에 자전거를 타고 아우슈비츠 주변을 돌면서 굶주린 수감자들을 위해 작업장에 사과를 숨겨 준 12세 폴란드인 소녀의 실화다. 소녀는 저항군이었다. 영화 속 자전거와 드레스는 소녀가 실제로 썼던 것들이다.

소녀는 수감자 조셉 울프가 작곡한 ‘햇살’이란 제목의 악보를 발견하고 피아노로 연주한다.

인공 조명을 자제하고 자연광을 사용한 이 영화는 어둠 속 장면을 위해 열 감지 카메라를 썼다. 그래서 오직 소녀만 완전한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한다.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집 안 장면은 배우와 카메라들만 놓고 감독과 스태프들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배우가 연기에 집중하고 관객이 영화에 거리감을 유지하게 의도한 것이다.

8년 전에도 1944년의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수용소를 다룬 영화 〈사울의 아들〉이 똑같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아카데미 장편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사울의 아들〉은 수감자들의 실제 봉기를 다뤘다. 그러나 이 영화의 라즐로 네메스 감독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지난 3월 아카데미 수상 소감에 대해 얼토당토않게도 “반유대주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사실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수상 소감은 다소 모호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지지자라면 분명히 알아들을 말을 했다. ‘점령자들[이스라엘]이 홀로코스트를 납치했다’는 말이었다.

두 감독의 최근 입장과 행보를 떠나 〈사울의 아들〉과 〈존 오브 인터레스트〉 둘 다 저항의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영화다.

더 넓은 일반화도 가능하다. 이 세계에서 소수의 억압자·착취자가 누리는 행복과 번영이란, 마치 벽 하나 너머 다수의 피억압자·피착취자들이 겪는 고통과 죽음을 담보로 한다는 것이다.

요컨대 사람들의 삶과 생명을 무가치하게 여기며 이윤과 지배를 추구하는 자들이 야기하는 사실상의 대량 학살들이 자본주의 세계의 만성적인 특징이라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6월 23일 팔레스타인 연대 전국 집중 행동의 날에 다 함께 참가합시다!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약칭, 팔연사)이 팔레스타인 연대 전국 집중행동의 날을 주최합니다. 팔연사는 그동안 꾸준히 지역과 대학에서 대중 행동을 건설해 왔습니다. 라파 학살이 진행되는 지금 곳곳에서 모여 온 사람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목소리를 내보자는 것입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는 연대가 조직되고 있습니다. 기층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의 저변을 넓히려는 노력에 화답하듯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연대에 동참하려는 이주민들의 감동적인 호응이 잇달았습니다.
팔연사는 기층 참가를 넓히기 위해 6월 23일 당일 상경 버스를 대절하고 영어·아랍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어 통역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의: 010-7550-2131 / people.freepalestine@gmail.com
▷ 웹페이지 https://bit.ly/people-freepalestine
▷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people.freepalestine

6월 23일 전국 집중 행동의 날은 그간 곳곳에서 벌어진 운동의 성과와 연대를 한데 모으는 날입니다. 이날 집회에 대대적으로 참가해 굽힘 없는 연대와 정의의 힘을 보여 줍시다!

🚩 6월 23일 전국 집중 행동의 날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갖게 하는 〈노동자 연대〉 기사들도 읽어 보세요.

👉 6.23 전국 집중 행동의 날: 지역들에서 6.23 동원이 조직되고 있다 https://ws.or.kr/m/32872

👉 기말고사 기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연대 대학생 운동 https://ws.or.kr/m/32870

👉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분쇄하지 못하면서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해체되다 https://ws.or.kr/m/328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프랑스의 수십만 대중이 파시즘 반대 행진을 하다 — 이것이 극우에 맞선 유일한 대안이다

〈노동자 연대〉 510호가 나왔습니다
ws.or.kr/tg

👉 프랑스: 수십만 명이 파시즘에 맞서 행진하다
https://ws.or.kr/tg/32855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유럽 기성 정치의 위기 심화로 득을 보고 있는 극우 — 그러나 극우의 득세는 필연적이지는 않다
https://ws.or.kr/tg/32873

👉 1930년대 프랑스 인민전선의 교훈은 무엇인가?
https://ws.or.kr/tg/32875

👉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분쇄하지 못하면서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해체되다
https://ws.or.kr/tg/32876

👉 6.23 전국 집중 행동의 날: 지역들에서 6.23 동원이 조직되고 있다
https://ws.or.kr/tg/32872

👉 기말고사 기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연대 대학생 운동
https://ws.or.kr/tg/32870

👉 이슬람 혐오 이용해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공격하려는 국정원
https://ws.or.kr/tg/32857

👉 유혈낭자한 교착상태가 장기화되면서 더한층 위험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https://ws.or.kr/tg/32863

👉 대학병원·개원의 집단 휴진: 시장 의료가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망가뜨리는지 보여 주다
https://ws.or.kr/tg/32874

👉 이화영 유죄, 이재명 기소: 대북 송금을 둘러싼 윤석열 정부의 공격에 속지 말라
https://ws.or.kr/tg/32871

🚩 〈노동자 연대〉 510호 새 기사

👉 우리의 기본 입장 해설 ⑦: 노동자 국가의 필요성
https://ws.or.kr/tg/32858

👉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저항 조직들의 무장 투쟁을 이해하기: 폭력이 나쁘다고 다들 말하지만 폭력이 사라지지 않고 폭력을 피할 수 없는 이유는 말하지 않는다
https://ws.or.kr/tg/30551

👉 립서비스로 그치는 중국 정부의 ‘팔레스타인 지지’
https://ws.or.kr/tg/32859

👉 대북 전단 문제: 해방은 외부 개입이 아니라 북한 인민 스스로 쟁취하는 것
https://ws.or.kr/tg/32862

👉 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 노동자들의 연이은 단체행동이 사용자 측을 압박하는 효과를 냈다
https://ws.or.kr/tg/32861

👉 [신간 소개] 《이스라엘의 인종 청소 실패와 팔레스타인 해방의 전망》: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정치적 물음에 답하고 해방의 전망을 제시한 책
https://ws.or.kr/tg/32864

👉 [서평]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바버라 킹솔버 지음, 강동혁 옮김, 은행나무, 2024): 학대와 약물 중독 위기에 고통받는 미국의 빈민 아동 이야기
https://ws.or.kr/tg/32860

👉 화물 노동자 1만 명이 윤석열 정부에 맞선 반격을 다짐하다 — 운송료를 인상하라
https://ws.or.kr/tg/32854

📰 구독

📺 노동자연대TV https://youtube.com/@ws-tv
📱 안드로이드·아이폰 앱 ws.or.kr/s/app
📮 매일 뉴스레터 구독 ws.or.kr/tg/email
⚡️ 텔레그램 구독 ws.or.kr/s/tg
🗞 종이신문 구독 ws.or.kr/tg/s
👉 후원(일시·정기) ws.or.kr/tg/d

〈노동자 연대〉를 구독하고 후원해 주세요.

🚩 새 기사

👉 이스라엘, ‘가자의 목소리’ 고(故) 리파아트 알아리르 유족까지 표적 살해
https://ws.or.kr/tg/3287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