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의 생애와 저작, 저작에 대한 해설을 정리했다. 어렵긴 하지만, 환경문제와 현대 철학과 자연과학, 자연철학의 쟁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본 보람이 있다. 그나저나 데카르트의 강한 신앙심을 보면서, 유럽인들이 이슬람주의자들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없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1990년대에 쓰인 소책자. 해체 직전의 소련(러시아)이 우크라이나와 산유국 아제르바이잔을 지배할 수 있다면,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내용이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러나기에 의미가 있다. 또한, 석유자원 혹은 미국과 교역이 가능하기에 과거 식민지였다가 최소한 지역강국으로 부상했던 이라크, 이란, 남한을 ˝아류제국주의˝로 규정한 이유를 설명한 것도 읽어볼 만하다.
말 그대로 모스크바 동방노력자대학 학생과 교수, 교육과정과 회의록 등 모음집이다. 자유시 참변을 암시하는 사건과 조선에서 망명한 한인을 중심으로 한 ˝상해파˝와 러시아 국적의 2, 3세 한인 을 중심으로 한 이르쿠츠크파 등 여러 분파들을 일소해서 조선공산당을 세우려는 코민테른의 의도가 스탈린주의로 변질되었다는 한계에도 생생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