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학살 일기 - 가자에서 보낸 85일
아테프 아부 사이프 지음, 백소하 옮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감수 / 두번째테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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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인종학살 전쟁을 일으킨 이래 가자지구의 참상을 85일간의 일기로 기록한 책이 나왔습니다. 일기 한 줄 한 줄에 슬픔과 고통이 가득 배어 있는 책입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에는 저항과 희망도 있습니다.

https://ws.or.kr/article/32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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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일부

《집단학살 일기》는 이스라엘의 인종 청소 전쟁에 직면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처절한 생존에 관한 기록이다.

그러나 이 전쟁에 절망과 희생만 있는 건 아니다. 저항과 연대라는 희망도 있다.

이스라엘군이 ‘평정’했다고 했던 가자지구 중·북부에서는 다시 저항이 일어나 지금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저자의 고향인, 완전히 파괴됐다는 자발리아 난민촌도 그중 한 곳이다. 지난 5월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몇 주간 하마스가 자발리아에서 군사력을 부활시키는 것을 목격했다.”

이스라엘군의 만행에 맞선 저항도 악착같이 되살아나 이스라엘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식민 지배의 희생자이지만, 그 지배를 뒤흔드는 저항의 주체이기도 한 것이다. 그런 저항을 보며, 세계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연대가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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