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1915611
<아르떼>마지막조차 예술이 되는 곳…고목에도 싹이 돋는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1층에 설치된 6m 높이의 배롱나무. 100여 년을 살다가 생을 마감한 배롱나무는 앙상한 가지만 남은 모양새다. 영상이 시작하면 제주의 계절을 따라 매화와 유채, 벚꽃이 피고 진다. 주위에 펼쳐진 갓난아이와 어린이, 노인 등 주민들의 영상을 배경으로 조용히 자신의 순간을 기다린다. 잔뜩 만개한 나무는 담담하게 꽃잎을 떨어뜨리며 다시 겨울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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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기에 못 가지만 공유하고 싶어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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