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양장) 신카이 마코토 하드커버 시리즈
신카이 마코토 지음, 민경욱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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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도 감동적이다. 영화와 오버랩된다.

스즈메가 도쿄 하늘에서 지진을 막고, 떨어진 지하 모습 설명은 영화로는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소설을 보고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여기는......"

풍경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눈 아래에는 짙은 녹색의 물을 품은 거대한 해자가 있다. 그 제방은 성벽 같은 거대한 돌담이었고 그 위에 녹음이 우거진 광대한 숲이 있다. (중략) 근대적인 빌딩에 둘러싸인 채 그곳만 시간을 빗겨 간 듯 오랜 숲이 되어 있었다. 도쿄에 온 적 없는 나도 이곳은 안다.

"황거...... 네"

지금까지 어떤 장소의 지하에 있었는지, 그제야 이해했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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