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북방사 신진학자 모임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실제 중국에서 유학생활하고, 중국정부가 민감하게 여기는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들이 참석해서인지 여기서 나온 이야기와 질문이 생생했습니다. 신장 자료 수집하러 우룸치(우루무치)에 갔다가 고위 공무원들이 직접 막아서. 성공하지 못한 사례, 중국 공안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들어가서 그런지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례 등을 들었습니다. 저와 청 멸망 후 만주족 부흥운동 시도 등에 대한 내용 빼고 고대, 중세사 관련 박사학위 논문 발표를 들었기에 역사공부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유일하게 사회학 박사학위자로서 논문을 발표했기에, 일부 연구자들은 사회과학 분야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 국가 안에 소외받는 집단을 설명햐 ‘내부식민지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청 정부와 중국정부의 신장지배가 유사하다는 연구가설은 오래 전에 깨진 건데, 언급한 것이 이해가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그래도 어려운 분야를 논문 쓴 것을 잘했다, 역사학 논문에서 나오기 힘든 것이라서 신선했다는 호평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