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수만 명이 죽고 수백만 명이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됐습니다.

이 전쟁은 대리전 형태로 벌어지는 제국주의 전쟁입니다. 서방은 동진 정책으로 러시아를 압박해 왔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답했습니다. 이제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앞세워 러시아를 상대로 대리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동부와 남부 영토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끔찍한 학살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방을 편들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전쟁을 끝내는 게 아니라 확전에 힘을 보탤 뿐입니다. 제국주의 대리전이 길어지고 확대될수록 우크라이나는 점점 아비규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전쟁 여파는 식량과 에너지 위기로 전이되고, 정부와 기업들은 그 대가를 보통 사람들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서방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푸틴의 러시아군에 버금가는 파괴와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전쟁광 중에 하나를 선택해 지지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러시아군 철군은 물론이거니와 나토의 확전 시도에도 반대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늘리는 것에 반대해야 합니다.

제국주의적 참극에 대한 반대와 생활고 심화에 맞선 반격을 결합시켜야 합니다.

👉 [기사 묶음] 우크라이나 전쟁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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