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페북에 쓴 글
투르크메니스탄 전 대통령 아들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소식.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북한˝이라 불리는 국가이고 중립국을 표방한다. 실제로 독립국가연합도 탈퇴했다. 다만 석유수입이 많기에 ˝돈 많은 북한˝이고, 러시아와 중국을 상대로 독립적 목소리를 내는 듯하다. 그리고 역대 대통령도 두 명인데, 첫째 대통령은 죽어서 임기 마쳤다. 그런데 세번째 대통령이 두번째 대통령의 아들이라, 시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2대 세습이 성사된 것 같다.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나라라서 안정된 걸까? 아무튼 신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국가들과의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는 시진핑 주석의 축전을 받겠군. 하지만 아버지 전 대통령이 처음 당선될 때보다 득표율이 낮다는 건, 지지가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 올해초 카자흐스탄 항쟁과 같은 저항의 기운이 이곳에서도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