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불평등, 재앙 - 마르크스주의적 대안
장호종 외 지음 / 책갈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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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기후운동, 노동계급에서는 노동운동이 환경운동과 연대하면서 환경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한 호주, 브라질의 사례가 자세히 나와 있다. 그리고 연대 건설에 앞장선 노동운동가 중에는 마르크스주의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도 지적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마르크스주의의 생태, 환경 관점이 잘 드러난다.

책이 두껍지만, 그만큼 알찬 글들이 모인 것이기에 환경운동과 마르크스주의와 노동운동에 관심이 있는 분은 꼭 읽었으면 한다. 혹은 환경운동에만 관심이 있는 분이라 할 지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주의가 경제결정론이라 환경파괴를 정당화하거나, 옛 소련, 중국, 북한의 사례를 운운하는 입장과 다른 마르크스주의를 접할 기회가 되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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