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페이스북 담벼락에 쓴 글.
1968년 6월 18일
투이, 슬퍼하지 마, 조국이 독립되면 투이도 북쪽(북베트남)으로 가게 될테니까. 그때는 분명 완전한 기쁨이 찾아올 거야.
-당 투이 쩜-
우리 시대의 역설- 제프 딕슨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으며 생활은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많아졌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드물게 기도한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더 많이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평균 수명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을 왔다가지만 길을 건너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는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내면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정화기는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은 부수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