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융뱌오(朱永彪) 란저우대 정치·국제관계학원 중앙아시아연구소 교수는 글로벌타임스에 "시 주석의 메시지는 카자흐스탄에 대한 의미 있는 지지 표시"라며 "중국은 평화유지군을 배치하기 위해 옛 소련권 안보협의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처럼 행동할 필요는 없지만, 경제 분야 등의 지원을 제공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한 국제관계 전문가도 "CSTO의 직접 지원과 달리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장기적인 경제발전과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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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군대를 파견할 경우, 러시아가 좋아할 리가 없겠지. 상하이협력기구를 통해서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 중국이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도 표면상으로는 중국 주도 성향을 가리려고 공용어가 중국어와 러시아어다(지난 해에는 이란이 상하이협력기구에 가입했다). 또한, 현재 기구 공식의장국도 친러국가 타지키스탄 대통령 라흐몬(91년 소련 해체 이후에 일어난 타지키스탄에서 일어난 이슬람주의 성향의 이슬람부흥당과 옛 공산당 간의 내전인 타지키스탄 내전에서 이슬람부흥당을 사실상 제압하고, 지금까지도 대통령이다. 2021년 러시아 모스크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열병식에서는 푸틴 대통령 옆에 서 있었다.)이다. 카자흐스탄 외에도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고 인구가 가장 많은 우즈베키스탄(소련 해체 이전부터 실세였던 초대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가 죽어서 대통령 임기를 마쳤기 때문에 제2대 대통령 사브카드 미르지요예프가 통치.)에서도 물가인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중국은 일대일로의 성공과 타이완 해협에서의 미국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뒷마당인 중앙아시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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