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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노동자들이 사용자의 약속 위반에 맞서 파업하다

이런 열악한 조건이 많이 알려져 있어서 이번에도 파업에 대한 여론은 우호적이다. 택배노조는 파업에 돌입하기 전에 물품을 배송하면서 ‘우리가 투쟁에 나서는 이유’를 담은 유인물을 함께 전달했다. 이를 본 고객들이 택배 기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고 한다.

“인간 대접 받아야 합니다. 우리들의 다리 역할을 해 주시는 분들인데. 파이팅 하세요”, “저임금, 과로가 안 되게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저희는 많이 기다릴 수 있으니, 끝까지 투쟁해 권리를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 1000여 명은 상품 규정에 맞지 않는 물건의 배송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파업 투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택배노조는 비조합원들에게도 이런 방식으로 투쟁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 파업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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