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장의 역사 - 유라시아의 교차로 ㅣ 서울대학교 중앙유라시아연구소 교양 총서 2
제임스 A. 밀워드 지음, 김찬영.이광태 옮김 / 사계절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7년 전
확실히 한, 당, 명, 원 및 북중국에 기반을 둔 여타의 국가들에게 가장 심각한 전략적 문제였던 중국 북부 초원으로부터의 위협은 청이 외몽골을 병합하고 신장을 정복한 이후에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건륭제는 신장을 확보하는 것이 재화를 절약하고 안보를 증진시킨다고 주장했다. 많은 관료와 지식인은 처음에는 이 주장에 여전히 의문을 품었으나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이런 사고방식에 익숙해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몽골이 수도 베이징의 안보에 필수적이고, 신장은 몽골 방어에 필수적인 방패막이며, 궁극적으로 신장이 중국의 핵심적이고 떼어 낼 수 없는 일부라는 -19세기 이전에는 어떠한 중국인도 주장한 적 없는- 논리가 생겨났다.
제임스 A. 밀워드, <신장의 역사-유라시아의 교차로> 159쪽-1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