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신장 개발을 위해 중국 본토의 청년들의 지원을 호소할 때 일하러 가서 위구르족하고도 어울렸던 저자가 쓴 소설. 주인공은 위구르족이고, 중국 공산당원으로서 중소 냉전 당시 소련으로 탈출한 위구르족들에 대해 비판적인 중국 정부에 무비판적이다. 그럼에도 주인공이 겪은 위구르족의 역사이야기와 김승일의 한국어 번역에서는 잘 언급되지 않는 신장에 이주한 일부 한족들이 위구르족 민족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등의 행위를 비판하는 위구르족의 이야기 등이 나오는 것은 중소 냉전기 신장위구르자치구를 아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