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lottecinema.co.kr/NLCMW/Movie/MovieDetailView?movie=16055

영화 <마리 퀴리>

이란에서 망명한 여성 사회주의자 감독, 페르세폴리스의 주인공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의 영화.

마리 퀴리의 여성으로서, 과학자로서의 인생을 잘 보여줬네요. 그리고 그가 발명한 방사능이 나중에 원자폭탄,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로 이어졌다는 점도 보여주면서, 마리 퀴리의 입으로 방사능의 위험성도 지적하는 내용도 좋다.

어쩌면 권위주의적이거나 사상의 자유가 없는 이란에서 망명한 감독 자신의 처지가 러시아 제국 지배하의 폴란드에서 망명한 마리 퀴리의 모습으로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방사능으로 암 치료하는 요법 설명 보여주면서 최근 반핵 성향의 의학계에서 방사능을 의학에서 사용 금지하자고 주장한 게 생각나서 격세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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