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hTp-pfFS0wU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둥펑 미사일 2발을 발사했는데, 발사지 중 한 곳은 칭하이성이다.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티베트자치구, 쓰촨성 사이의 중국 서부 내륙의 성이다. 17-18세기에는 몽골족이 지배했고, 이후에는 달라이라마가 지배하던 티베트 왕국의 영토였다가 중국이 티베트를 점령한 후 티베트자치구(공식 명칭은 서장[서티베트]자치구)에서 분리시킨 윈난, 쓰촨 일부 지역에 속한 동장(동티베트) 지역이다. 일부 학계에서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중앙아시아를 넓게 중앙유라시아 지역이라고도 분류하는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한 걸 보면, 중국과 미국의 갈등을 중국 내륙도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이 철수했다 하지만, 전직 CIA 요원 Carter Ian Ames의《THE CIA In Xinjiang》에서 아프가니스탄의 CIA 비밀 기지에서 보낸 드론이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 근교에서 그에게 자금을 보내주는 내용이 나오는 걸 보면, 아무리 경제적, 군사적 위상이 약해졌다 해도 미국으로부터의 안전지대는 존재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