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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의 역사 - 유라시아의 교차로 ㅣ 서울대학교 중앙유라시아연구소 교양 총서 2
제임스 A. 밀워드 지음, 김찬영.이광태 옮김 / 사계절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2014년 8월 21일에 쓴 페북 글.
드디어 제임스 A. 밀워드의 <신장의 역사: 유라시아의 교차로> 다 읽었다. 신장위구르자치구(동투르키스탄)의 독립에 우호적인 역사학자라 그런지 ˝7장 중국과 세계 사이에서˝는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상황을 묘사한다. 2005년에 쓰여져서 그런지 ˝위구르족 저항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묘사했지만, 한족과 위구르족의 미묘한 긴장을 노래와 단어로서 표현한 내용이 나온다.(가령, 신장위구르자치구 내의 위구르족들이 한족에 비해 제2인자 지위를 갖는다는 의미에서 텐안문 시위대에 대해 동정했다는 이유로 부총리직에서 쫓겨난 자오쯔양이 정부 내 제 2인자인 부주석 자리를 제안받자, ˝나는 위구르족이 아니야!˝라고 소리질렀다는 일화를 소개한다.)정말이지 신장역사와 현재의 갈등을 조금이라도 이해해보고 싶다면 다소 두껍지만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다못해 중국이 점령한 시기부터 지금까지 역사인 ˝6장 중화인민공화국에서˝와 7장만 읽어도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