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은 생존해 있을 때 가장 존경받는 볼셰비키 지도자였다. 그는 지도자 중의 지도자였고, 사후에 곧 신격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유언'이 무시되었던 것이다. 스탈린에게 그 성격을 고칠 기회를 줄 것인가를 레닌은 단호하게 말하지 않았다. 대회 대의원들은 스탈린을 면직하지 않음으로 해서 그 후 20년 간 수천 만 명의 사람들 뿐 아니라 자신들 중 대다수의 목숨이 희생될 것을 알지 못했다.

보흐단 나할일로, 빅토르 스보보다 공저 정옥경 역, 2002, 《러시아 민족문제의 역사》, 신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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