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배 번성호 요지경 세상을 뒤엎다 달걀이 걸어 간다 : 베델과 후세 3
이영현 지음 / 하우넥스트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뒤집힌배 번성호 요지경 세상을 뒤엎다

달걀이 걸어간다 베텔과 후세 3

이영현 장편소설

하우넥스트

최근에 세월호 사건으로 온나라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이렇게 큰 사건이 벌어지만 정신을 놓고 만다.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내가 이런진데 직접적으로 겪은 사람들의 마음은 아플까 감히 상상도 할수가 없다.
이런한 상황에 세월호를 가진 회사나 정부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내어 놓지 않고 있다는 것에 답답하며 아이를 지키겠다며 자살한 교감선생님, 어떻게든 변화를 시키겠다는 세월호 사건 피해자들의 단식을 보면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내자신이 답답하다.
무엇이든 빠르고, 크게, 급하게 만들다보면은 부실이 생길수 밖에 없다. 조금만 작게, 조금만 천천히 만들면 휠씬 좋은 결과를 낼수 있을텐데 말이다. 더많은 인원과 더 많은 짐을 실으려다보니 어찌보면 사고는 당연한거였다.
세월호사건으로 인하여 정신 좀 차렸다 싶겠지만 세월호 사건이후에 341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는 242건으로 99건이나 더 늘어난 수치이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1722006606253248&DCD=A00602&OutLnkChk=Y)

검색후 후회했다. 앞으로 배를 타기 겁나겠구나 싶은 생각이 앞섰으며 안전대책이 이루어지려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답답해졌다.

책은 세월호사건과는 달랐으면 하는 생각과 베텔-후세 재단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기대가 된다.

MV번성호가 동해바다에서 가라앉고 있다. 그 안의 수백명의 선원과 승객들은 어찌되는 것일까 읽으면서도 자꾸만 세월호사건들이 겹쳐서 겁이난다. 에어포켓이 있었으면, 아니 이런 사건자체가 가찌이길 빌어본다. (책을 읽으면 온몸이 긴장으로 뭉친다.)
A그룹의 MV번성호 선박통합네트워크 시스템 보안업무를 맡도 있는 B회사 김인석사전은 혹시 해킹으로 인하여 생긴것은 아닌지 수없이 검토하지만 찾을수가 없다. 이곳에 베텔-후세 재단 회원 만철이 있다. 만철의 지인 C보안회사를 다니는 강정식도 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독도를 한국의 고유영토로 인정한다는 특별법을 성사 시킨후 같이 좋아했던 친구이다. 어서빨리 구해내야 한다.

시스템을 점검하다보니 이상한점이 발견되었다. C회사에서 시스템을 고의로 침입한것을 발견한것이다.

죽음을 앞두고 있는 강정식은 예전의 기억이 떠오른다. A그룹 경영권 상속 작업을 위한 치미란 자금 동원 경로에 관한것이었다. 어느한곳 빠지지 않고 모든곳에서 힘을 쓰고 있었다. 외부감사가 쉽지 않은 원자력 발전소를 타깃으로 삼은것을 알수도 있었다. 이런 내용을 알고 있기에 MV번성호에 타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대로 손놓고 기다릴순 없다. 만철은 사무실에서 정식은 배안에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또 점검하다. 실마리를 찾을때쯤 브레이크가 걸리기도 하지만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복구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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