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세계 명화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7
이일수 지음 / 가나출판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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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7 재미있는 세계명화 이야기

가나출판사

글 이일수 (전시 기획 감독)

아이 입장에서도 참 좋은 책이지만 엄마입장에서도 참 좋은 책이 있다.

평소에 미술, 예술하고는 담쌓고 살다가 이렇게 눈호강을 할때가 있습니다.

도리어 아이가 더 잘아서 저에게 가르쳐줄때는 내 아이키우는 재미를 여기서 느끼는 구나 싶다.

이미 알고 있는 그림보다는 처음 보는 그림에 대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피아노치는 소녀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그림을 보면서

"엄마는 너랑 동생이랑 같이 피아노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엄마의 로망이었어

그래서 너에게 피아노를 가르쳤지 그런데 동생이 음악하고는 영~ 관심이 없어서 말았지"

"엄마 나는 이런 옷 입고 싶어 합니다. 너무나 부드러울것 같아"

같은 그림을 보고서도 다른 말을 하고있는 모녀.

르누아르는 이 소녀들을 사랑했나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사랑스러운 모습을 그릴수 없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와 함께 공감하는 부분이었어요.

메두사호의 뗏목 - 데오도르 제리코

"엄마는 15소년 표류기가 생각이 난다. 비록 어린아이들을 기준으로 쓴 책이지만

메두사호의 난파장면이 무섭기도 하고 아이들이 섬으로 떠밀려 내려간것이 고맙기도 하다"

"시체야? 근데 왜 안 버렸어? 무거운건 버려야지"

"엄마 여자는 안보이는것 같아. 여자는 없어?"

아이의 디테일한 시선에 새삼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저는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 살아났구나 싶은데 아이는 그림의 세세한 부분을 자세히 보고 지적을 해줍니다.

그림이 한면을 차지하도록 아주 큽니다. 그래서 더 확 다가옵니다.

그냥 재미로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책입니다.

교과학습, 시사상식, 논술대비까지 해결하는 초등학교 통합교과서라는 말이 책표지에 나와 있는데

공감하는 문구들을 이렇게 잘 배열했나 싶습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세계명화가 어렵다고요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이는 세계명화이아가 하나만 있다면 쉽게 같이 갈수 있습니다.

미술관에 가면 숙제만 하지말고

진진하게 하나하나 살피면서 온몸으로 느껴보자고 아이랑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꼭 수첩과 펜을 들어야 체험학습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눈으로 느끼자는 것이지요.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는 총 35권입니다.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재미있는 내용과 꽉찬내용으로 세상의 어린이를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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