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리브
김진우 지음 / 북퀘스트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애드리브 

 북퀘스트

김진우 장편소설

 

 

책을 보면서 내가 좀 음악을 알았더라면 좋았을것을 이라는 생각을 계속적으로 했다.

중 고등학교 다닐때 물론 음악과목을 공부하고 리코더도 불곤 했지만 나의 지금 상태는 악보도 제대로

보질 못한다. 너무나 부끄럽지만 나만의 일은 아닐거라 예상한다. 콩나물 대가리도 잘 모르고 그저

시험을 보기 위해서 공부했던 것만이 기억에 남아있다.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던 열망은 있었던 터라 아이에게 열심히 피아노 학원을 보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평소에도 음악에 크게 관심이 없던 터라 최신음악을 젬병이고 요즘은

도리어 옛날 노래에서 빠져 있기에 클래식은 더더욱 더 모르겠다.

 

사타리의 생활방식 정신상태를 봤을때는 거의 정신병에 가까운것 같다. 자해나 망상에 빠져서

기타를 치는 것도 음악에 미쳐 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이해할수 없을 정도 였다.

마라톤를 하다보면 최악의 상황에서 나타난다는 러너스하이라는 마약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고 하는데

혹시 그런 상태가 아닐까 한다. 허깨비가 보이는 것도 있고 악보에도 없고 세상에도 없는 애드리브를

하는 것을 보면은무언가에 빠져서 벗어나고 싶지도 않은것 같다.

무언가 모를 허깨비들은 2901년에 들어서서 나타나는 뮤지칸들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책을 보는내내 약간 정신이 없었다. 이게 뭔가는 생각이 가장 컸다. 음악이 들리지도 그렇다고

춤을 볼수도 없는 상태에서 책속의 내용으로 모든것을 지레 짐작하기에는 내의 음악적

감각을 빵정이다. 음악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는 책의 내용이 재미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무시하기에는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좀 지루한듯 한 내용이 었다.

1999년에서 2901년을 뛰어 넘는 내용이 미래의 이야기를 진짜로 있는 듯 이어져 있어서

혼자서 내가 몇살이 되는 것이지 하고 따져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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